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야콥 마르틴 스트리드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현암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현암사

초등저학년 문고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는 덴마크에서 태어났고 만화가로 활동 중인 작가의 작품이에요.

만화의 형식에서 벗어났지만 만화같은 삽화라고 해야 할까요?

제가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를 읽으면서 느낀 점이랍니다.

오늘 [돌아온 도로시-오즈의 마법사] 영화를 보고 왔는데요.

'오즈의 마법사'가 어느 덧 탄생한 지 115주년이나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모험이야기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장 좋은 간접 경험인 것 같아요.

판타지물은 초등저학년 도서에서는 많이 접하기 어려운 영역 중 하나인 듯 해요.

그렇기에 더욱 기대를 가지고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를 읽게 되었답니다.

그림책으로 만나도 좋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도 좋고.

'오즈의 마법사'가 제가 유년시절에 푹 빠졌던 애니메이션이듯, 세월은 변했지만 지금의 자녀가

순수한 감서으로 충분히 빠져드는 이야기 역시 모험이야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영화를 보러가기 전, 예전의 '오즈의 마법사' 만화 영화 주제가도 함께 들어보고

이번 영화에 새롭게 만나게 되는 가수 바다가 부르는 ost도 들어보았는데요.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역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도란도란 신나는 모험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참 의미있게 생각되요.

[사라진 시장을 찾아라!] 부제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해요.

주인공 미코와 티보, 그리고 원자 연구소의 글뤼코세 교수가 커다란 배를 타고 신비의 섬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야기!

모험이야기인 만큼 중간에 우여곡절도 많은데요.

우리의 주인공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비의 섬을 발견하게 되는지,

또, 사라진 시장을 찾고 신비의 섬에서 다시 햇빛언덕으로 돌아오게 되는지 경험해 보시기 바래요.

커다란 (먹는)배가 정말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되었다는 사실도 참 재미나네요.

어쩌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기가막히게도 '동음이의어'의 배 이야기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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