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대소동 읽기의 즐거움 12
앙드레안느 그라통 지음, 루이즈 카트린느 베르즈롱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개암나무 읽기의 즐거움 시리즈]는 초등학교 중.고학년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안겨 주는 이야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제가 읽어보니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는 아직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혼자 읽기에 글밥이 많게 느낀다면 엄마가 직접 읽어주기에도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이번에 읽은 [엘리베이터 대소동]은 서로 친하지 않던 또래 친구가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그러면서 친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가는 책이랍니다. 성인인 제가 읽어봐도 참 재미나더라구요. 우리는 그 사람에게서 풍겨진 모습을 보며 지레 '이런 사람이겠거니!'라고 선입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엘리베이터 대소동]에서 만나게 되는 주인공과 로잘리라는 친구 역시 선입견만으로 '우리는 아주 많이 다르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게 있지요. 하지만, 우연한 대화에서 그 동안의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한답니다. 주인공과 로잘리의 중간 역할에는 스컹크라는 동물이 등장하지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멈춰지는 돌발상황이 책의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스컹크를 피해 엘리베이터에서 무사히 빠져나가기 위한 이들의 합동 작전이 궁금해 지지 않나요? 절세미녀 로잘리와 야구모자 줄리에트는 어떤 친구들일지 [엘리베이터 대소동]에서 만나보시기 바래요. 또 하나의 팁이라면 표정이 살아있는 삽화 장면들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시기 바래요.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풍의 삽화여서 책의 감동이 두 배였던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