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쿠스토 - 생명의 바다를 기록한 최초의 해저 탐험가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5
제니퍼 번 글, 에릭 퓌바레 그림, 유범한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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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쿠스토]는 최초의 해저 탐험가 자크 쿠스토를 알게 된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고 기쁜 책이었습니다. 현재 수중탐험을 할 때 사용하는 수중호흡기 애퀄링을 비롯하여 잠수복이 탄생한 배경에 자크 쿠스토가 있었다는 사실에 많은 감동을 느낀 책이었습니다. [캡틴 쿠스토]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책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자크 쿠스토라는 해저 탐험가를 분명히 기억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책입니다. 

자크 쿠스토는 1910년생으로 그가 이룬 해저 탐험가로의 역사는 채 100년이 되지 않습니다. 자크 쿠스토는 자신의 인생에서 50년이 넘는 시간을 바다를 연구하여 가장 처음으로 인류에게 바닷속이 얼마나 아름답고 광대한지 알려 준 프랑스의 해저 탐험가입니다. 그렇게 그는 수중 호흡기를 만들고, 잠수복도 만들고, 100미터 깊이의 바닷속에 해저 기지를 만들어 1개월 동안 직접 머물기도 합니다. 

자크 쿠스토가 우리들에게 안겨다 준 것은 비단 바닷속 여행이라는 선물만이 아니라 바다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해양학이라는 학문을 일궈 내기에 이르고, 바다 깊이 잠들어 있는 해저 유물을 발굴해 역사를 재조명하는데에도 큰 공을 세웁니다. 바다 자원을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바다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이르기까지 자크 쿠스토를 알아갈 수록 정말 위대한 해저 탐험가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멋지고 위대한 자크 쿠스트를 [캡틴 쿠스토]라는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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