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 개정증보판 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1
이원근 지음 / 벨라루나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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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이었나 올해였나(가물가물..) 숲속의 작은집이라는 프로그램이 화두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의 소음과 답답함과 부대낌에서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조용하고 미니멀한 삶을 꿈 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나도 조용히 시골생활을 꿈꾸는 반열에 오르게 됐는데 그때 이책을 읽었더라면 당시의 희망이 배는 되지 않았을까 예상해본다.
항상 느낀다. 우리나라의 면적에 비해 내가 생활하는 반경은 너무 좁고 여행지는 어쩜 이렇게 판에 박혀 있느냐고. 우리나라 국민으로 태어나서 이땅을 완전하게 활용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여기서 활용이라 함은 방방곡곡의 좋은 풍경과, 자연의 향기, 지역 특산의 맛좋은 재료로 만든 음식의 맛을 최대한 느껴보는 것이다.
이책은 나의 이 목표에 상당히 부합하게 쓰여있다. 쇼핑센터와 번듯한 식당과 반짝거리는 빛의 향연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마을과 그속의 소박하지만 따뜻하고 든든한 밥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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