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공간 - 평행우주, 시간왜곡, 10차원 세계로 떠나는 과학 오디세이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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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하나 뿐이다.

차원이 높을수록 물리법칙이 단순해진다!”

역학을 오랫동안 배워오면서 물리학자들의 삶이나 인생의 목표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대체로 물리는 만물의 이치이며, 따라서 물리학자들은 우주적 관점에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물리법칙 단 하나를 찾고자 한다고 말한다.

아인슈타인도 모든 법칙을 통일하는 한가지를 30년째 찾다가 명을 다하고 말았고 그 뒤를 이어받아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연구하고 있다.

그러한 연구 중 하나로 초공간이론즉 우리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차원은 비록 4차원(시간 포함) 뿐이지만 사실 우주는 10차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5차원 이상은 굉장이 말려들어 있고 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빅뱅 당시 수준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고차원을 경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이론이다. (말만 들어도 짜릿하다!!)

전체적으로 요약하면, 타 과학 서적에 비해 확실히 수식이 적고 비유가 많아 이해하기 너무나 수월하였다. 그리고 우주적 관점의 초공간을 다루기 때문에 엄청난 숫자의 크기에 압도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수 조X수 조의 단위가 부지기수로 등장한다.)

말로만 듣던 평행우주, 시간 왜곡, 10차원, 초끈이론 등을 제대로 다룬 책을 처음 읽어 사실은 굉장히 신났다(?). 우주 이야기와 SF적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다읽다보니 차원에 대한 관심도 생기고 이해가 더 필요할 것 같아 관련 책도 읽을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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