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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스 MARS 15 - 완결
소료 후유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며칠 전에 15권을 보았어요. 사실 마르스는 왠지 조마조마하고 불행한 냄새가 나서 마지막 권을 보지 않고 있었어요. 예상했던 대로 두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었죠. 나이 어린 아이들이 짊어지기엔 삶의 무게가 참 무겁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인 것 같아요. 그 아이들의 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은 참 부럽더군요. 게다가 그림을 못 그리는 저는 키라가 참 부러웠어요. 멋진 남자친구를 그릴 수 있다니... 아, 이제는 남편이군요. 결혼도 했으니 말이죠. 만화책 주인공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조금 우습지만, 아무튼 두 사람 언제까지나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