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좋아 - Flying Flower 시리즈 2
이시영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2월
평점 :
품절


백돼지라고 놀림받았던 뚱뚱한 하이안이 인기 절정의 가수가 된 건 순전히 첫사랑인 사르르 미소 아저씨 때문이었네요. TV를 보다 이문도가 가장 예쁜 건 사랑에 빠진 여자라는 한 마디에 대 변신을 시도한 하이안은 그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 조금씩 그에게 접근해 결국 사랑을 이루는 겉보기와는 다른 야무진 아가씨에요. 바람둥이로 소문난 이문도도 자신의 딸과 동갑인 어린 하이안에게 빠져 라이벌인 기획사의 사장에게 장인어른이라고 부르게 되었군요.

전작인 <Feel So Good>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대로 나오기 때문에 마치 <Feel So Good>의 외전 같아요. Flying Flower 시리즈 1인 <남편의 조건>에서도 <Feel So Good>에 나오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Flying Flower 시리즈는 계속 이런 주변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만 꾸며지는 건지 궁금하군요. 어쩌면 시리즈는 두 편으로 끝난 건지도 모르지만요. 어쩐지 이 쪽이 더 재밌게 느껴져서 계속 나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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