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2 - 애장판
이와아키 히토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공포영화나 드라마가 슬슬 인기를 끌 계절입니다. 기생수는 단순히 공포라고 하기엔 인간과 자연에 대한 심오한 주제가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작품이긴 하지만, 긴 여름밤을 심심치 않게 보내기엔 너무나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섭거나 피가 난무하는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작품만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군요. 사실 무섭다기보다는 조금 흉측한 정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건 역시 인간이라는 생각도 좀 들었고, 환경에 적응하기보다는 환경을 파괴하면서라도 종족을 유지하는 인간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의를 가지게 만든 작품입니다. 애장판도 나오고 있으니 꼭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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