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귀국을 계기로, 2년만에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
유학 중 처음에는 한국 책이 너무 보고싶어서 배송료 부담을 무릅쓰고 해외배송 주문을 하기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것도 뜸해지고, 일년에 한두번 한국에 들어왔을 때 주문해서 사가거나, 직접 서점에서 사보는 일이 많아졌다.
알라딘에서의 온라인 거래는 마일리지도 활용할 수 있고, 책도 할인되고, 무엇보다 내가 구입한 책, 사고싶은 책 등을 알기쉽게 정리할 수 있다. 외국이라는 환경만 아니었으면 줄기차게 이용하고 싶은 온라인 서점이다.
이제 한국에서 자유롭고 또한 규모있게 알라딘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2년만에 주문장을 내놓고, 책이 오기를 기다리는 지금 이 순간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