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사이가 나쁘기 떄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자기와의 사이가 나쁘기 떄문에 고민한다."라는 조지프 머피의 말은 타당하다.-5쪽
사람들은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을 보면 호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상대방이 자신감에 차 있느냐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음성과 말투이다. 겉모습이 아무리 멋있더라도 음성에 자신이 없고 말하는 스타일이 어눌하면 우리는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감을 느끼지 못한다. 겉모습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 있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는 호감을 느끼고 또 우리 역시 괜시리 자신감에 차게 된다. 자신감도 전염되는 것이다.-23쪽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상대가 좀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고 있는 듯하면 못 본 척해주고, 익숙한 일을 하는 듯하면 곁으로 다가가서 칭찬도 해주고 성원도 해주라는 것이다. 이러한 센스야말로 관계를 좋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이다.-42쪽
삶, 특히 관계란 티격태격하면서 갈등을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다.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구차스럽긴 하지만 사소한 갈등을 풀어 감으로써 결정적인 파국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179쪽
고독감이란 미숙한 관계의 원인이기도 하고 결과이기도 합니다. 관계가 미숙하기 때문에 고독감을 느낄 때도 있고 고독감 때문에 미숙한 관계에 머무를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212쪽
내가 아마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과 정면으로 맞설 때마다, 당신은 강인함과 자신감과 경험을 쟁취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일에 도전해보세요. -236쪽
이런 까닭에 엘리노어는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이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예술작품이다."라는 명언을 남길 수 있었다. -250쪽
보통 애정이란 자기가 주는 것보다 덜 받는 것이다. 그리고 받는 것보다는 더 주어야 하는 것이 애정이다. 그래야 문제도 없고 마음도 편하다.-251쪽
앨리노어는 병적인 소심함을 자기 훈련으로 극복해 갔다. 그녀는, 소심한 사람은 자신에 대한 공포에 스스로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자신의 기분을 해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또 노력했다고 한다. 우선,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든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중략) 둘째, 흥미 있는 일, 혹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전심전력하여 자신을 잊기로 했다고 한다. (중략) 마지막으로, 모험심과 경험을 구하는 마음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엘리노어는 ‘인생을 탐구하자’는 욕구를 계속 갖도록 노력했고 또 이러한 욕구를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257쪽
또한 상대방의 화제를 도덕적, 윤리적 판단에 의거해서 제멋대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도 그 정도는 알고 있고 또 알고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일을 도덕적, 윤리적 판단을 근거로 바라보면 대화할 내용이 없는 법이다. -285쪽
관계에서는 직관을 중시하라. 만나는 첫 순간의 느낌을 중시하라. 일단 여러 가지를 따져보고 난 후의 느낌은 느낌이 아니다. 만났을 때, 첫 순간의 느낌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첫 순간에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 반응해주면 그 관계는 훌륭한 관계로 발전된다. 가슴이 거부하는 관계라면 아예 시작할 필요도 없다. -29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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