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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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의 인물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뽑아낸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다. 어떻게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 삼국지이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제갈량을 촉한이라는 그룹의 유능한 CEO로 되살려냈다. 그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그 배경에 얽힌 관리의 기술을 들춰낸다. 회사 생활에 지치고 답답할 때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이런 글들을 쓰고 싶다. 한 편의 사람이야기를 통해 역사와 지혜를 녹여내는 글들. 그래서 자오위핑의 팬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관리는 사람들 모두를 개조하여 천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모두가 천사의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관리를 잘한다는 것은 마귀에게 천사가 하는 일을 하게 인도한다는 것이고, 잘못된 관리란 천사를 핍박하여 마귀가 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이라는 겁니다. 관리의 핵심은 한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하려 하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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