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의 독설 - 합본개정판,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절판


"지금이 정상이다!" 제발 30대에 뭔가 이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 네가 몇 년 노력했어? 네가 몇 년 돈 벌었어? 네 나이에 집을 사면 그게 정상적인 자본주의냐! 너는 아직 멀었어. 쌀이 익으려면 한참 남았는데 왜 자꾸 밥뚜껑을 열어. 왜 밥이 설었었다고 성질을 부리느냐고. 닫아. 닫고 기다려. 제발 뜸 좀 들이라고. 그럴 시간에 너의 장점을 들여다보고 앞으로 10년 동안 어떻게 치고 나갈 건지부터 고민하란 말이야.-25쪽

능력변수=성실성×탁월함-39쪽

직장에서 나만 똑똑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해. 똑똑함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열 가지 중에 한두 개밖에 안 돼. 나머지는 대부분 뜨거운 전우애와 팀워크로 풀어야 해결돼. 내가 그들을 최대한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끊임없이 흡수하지 않으면 몇 달도 못 버티는 게 바로 직장이야. 내가 똑똑하고 잘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절대 착각하지 마. 이 세상 최고의 리더는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장점을 최대한 흡수하는 사람이야. 자신의 장점만 내세우려 하면 절대 승자가 못 돼. -90쪽

직장은 원래 배움과 일이 동시에 공존하는 조직이야. 일에만 소모되지 말고 영리하게 배워. 그러면 5년 후에는 진짜 직장인으로 다시 태어날 거야. -145쪽

처음에 설정해놓은 자기 목표치가 너무 낮아서 그 목표에 갇혀버린 거야. 두 번째 목표를 설정해놨다면 그 목표를 향해 뛰고 있을 애들이지. 그런데 두 번째 목표를 설정해놓지 못한 바람에 첫 번째 목표 안에 갇혀버려. 첫 번째 목표만을 염두에 두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그 자리만 맴돌고 있는데 후배들은 어느새 내 근처까지 따라잡고 있어. 불안할 수밖에 없지. 게다가 하는 일이 전혀 새롭지 않아. 매일 반복하는 일이고 대충 해도 잘해. 일이 지겹지. 그때부터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기 시작하는 거야.-159쪽

사람은 자기한테 익숙한 일을 하게 돼 있어. 어제 했던 그대로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고 있지 절대 책 안 읽는다는 거야. 어제 뛰던 힘으로 오늘을 뛰는 거야. 직장생활에서도 도약하려면 계속 뛰어야 해. 그럼 생각은 언제 하느냐고? 생각은 뛰다 멈춰서 하는 게 아냐. 뛰면서 틈틈이 하는 거지. -162쪽

일요일 저녁부터 일 모드로 들어가는 거지. 월요일에 해야 할 일의 리스트를 적어놓고 그중에 한 가지 정도는 하기 시작하는 거야. -181쪽

돈이건 살림이건 육아건 파트너십으로 서로 격려하면서 키워가면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골고루 성장할 수 있을 거야.-274쪽

아빠가 된다는 건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그 과정에 참여할 때 가능한 거야. 엄마가 그냥 되는 게 아닌 것처럼. -300쪽

중요한 것은 내가 벌 수 있는 돈 안에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빨리 찾아내는 거지.-325쪽

"이 세상 최고의 투자 종목은 바로 자신입니다." (워렌 버핏) -357쪽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계속 못 가. 그런데 한 번 갔다 온 사람은 두 번째 여행을 떠날 용기가 생기지. 그래서 여행은 일단 떠나는 게 중요해. -3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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