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사랑 - 심리학자 곽금주, 사랑을 묻고 사랑을 말하다
곽금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2년 2월
절판


To love is to receive a glimpse of heaven. (사랑하는 것은 천국을 살짝 엿보는 것이다.) (karen Sunde, 카렌 선드)-113쪽

누구에게나 장점이 있고, 또 누구에게나 단점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해서, 한 사람과 오래 관계를 맺다 보면 그 두가지 면을 모두 보게 된다. 사랑에 빠질 때 우리는 상대의 장점을 먼저 보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 단점을 발견하면 참을 수 없이 그가 싫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과 같은 장점과 단점을 어떻게 분리해서 볼 수 있을까. 우리가 본성이라고 부르는 것, 누가 바꾸려 해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바로 그 부분인데 말이다.-134쪽

어느 책에 이렇게 쓰여 있더라. ‘이렇게 하자’라고 정해놓고 나를 맞추기보다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정해놓고 참아내는 것이 변화를 위한 더 빠른 길이라고. 내가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213쪽

사람이라는 단어의 모양은 사랑이라는 말을 닮아 있고, 살아간다는 단어의 모양은 사랑한다는 말을 닮아 있다. 사람은 사랑으로 이루어진 존재고, 살아간다는 것은 사랑하는 일이며, 사랑한다는 건 결국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이 아닐까.-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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