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았을 뿐이오. 그만한 일 하지 않은 정치 지도자가 어디 있소?" // "하지만 아크로폴리스에 신전을 세우신 그 드물게 훌륭한 업적에 대한 칭송만은 받아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명사들의 말에 페리클레스가 그리스 특유의 수사법으로 응수했다. // "아직 나 때문에 상복을 입게 된 아테나이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하는 말이오." // 죽기 전에는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는 뜻이다. (페리클레스가 병석에서 명사들의 칭송을 물리치며 한 말 중에서)-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