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한호흡에 다 읽었습니다.
화당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거기다 요즘 드라마에서 홍길동을 다루고 있으니 더 재미있을 거구요.
물론,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당시의 사회상으로 파격적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우선, 서자로 태어난 홍길동이 그토록 뛰어나서 글이나 무술을 연마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 홍길동의 도술에 가까운 행동을 막아낼 사람이 없다는 것과.
그래도 그런 홍길동이 나라를 세울 수 있었다는 것은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은 현재의 정치상황을 반영하는 생각이 듭니다.
홍길동 정말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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