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초콜릿나무 - 단숨에 읽는 10분 동화
김현태 지음, 안준석 그림 / 세상모든책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가끔 짧은 글이지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글을 오래 곱씹게 되면 그 글 속에 숨어있는 빛을 만나기도 하고 촉촉한 눈물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고 있으면 생각의 키도 자라는 것 같습니다.

라면집 아저씨의 따뜻한 배려라는 글을 읽으면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부모님이 없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돕고 싶었죠. 그런데 무턱대고 라면을 공짜로 주면 괜히 상처 받을까 봐서 아빠 친구라고 속인 거예요." 정말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아침이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같이 읽고 생각을 나눈다면 하루가 풍성해지고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저절로 알게 하는 글이 랍니다.

특히나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왜 남을 배려해야하는지를 모르고 지내는 것 같은데 그런 친구들과 함께 이 책을 날마다 조금씩 읽으면서 뒤에  남긴 질문들을 생각해본다면 자신과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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