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많이 바를수록 노화를 부르는
구희연.이은주 지음 / 거름 / 2009년 4월

화장품을 사려다가 책을 사게된 경우는 무엇일까  

쏟아져나오는 온갖 화장품들 사이에서 내게 맞는 기초라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화장품에 돈아끼면 안된다는 인식때문에 없는돈을 털어 스킨로션을 찾던 중 

내게 맞는 화장품을 고르기 위해 책을 샀다하면 맞을까 ; 

 하지만 책에선 내게 충격과 진짜 현실을 가져다주었고 

 이 책을 읽고 난 지금은 나의 인식이 확 바뀌었다. 

폭설까지 내리는 이 겨울 나는 저녁에 토너로 얼굴정돈하고 크림하나 바르고 자는정도다. 

그래도 다음날이면 얼굴은 전에 없이 촉촉하고 건조하지도 않는다. 

책을 읽고 나서 화장품을 고를때 성분을 분석하기 시작했고 비싸다고 유명하다고 

얼굴이 번들거리고 좋은 향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사지 않는다. 

먹는 음식도 방부제가 들어있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꺼려지는데 피부가 먹는 화장품이라고 

향료와 방부제가 가득하고 아깝다고 유통기한 잔뜩 지난 화장품을 먹일수 없는 것이 아닌가. 

성분에 대한 내용이 있는 부분은 약간 스킵했지만 맘먹고 한번 읽어버려야겠다 

그리고 젤뒤에있는 피해야할 화장품의 성분은 항상 가지고 다닌다 . 

3개라서 2개는 친구들에게 설명해주고 나눠주었다. 먹을꺼 안먹을꺼 따지고 살면 먹고살거 

하나 없다지만 환경호르몬에 노출되어 있는 요즘 현실에 기본적인 상식을 알고 습관화한다면 

나중에 큰 탈 날 일은 없겠지 않나 싶다. 이 책은 소장가치200%% 적극 추천한다.

한비야 "그건, 사랑이었네"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고등학교때 중국견문록을 읽고나서 다시 만난 한비야 책. 

언제나 꿋꿋하고 야무진 여행길책만 나오는줄 알다가 제목을 보고 이번엔 뭔가 다를까? 

사랑이야기인가? 하며 집어들게 된책 . 

사랑 종교 여행 많은 이야기들이 이 작고 소중한 책 안에 담겨져 있다. 

tv에서 우연히 한비야씨가 나오는 걸 재밌게 보다가 읽게 되다 보니 글의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때론 피식 웃음이 났다가 때론 가슴 찡한 이야기도 있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나의 다음 독서 타자다.  

그녀처럼 살고싶다는 생각보다 그녀를 통해 얻은 밝음과 행복이 내게 가장 큰 기쁨이었다.

정주영 "살잡이 까망콩"

3개월에 12kg 빼주는 살잡이 까망콩
정주영 지음, 채기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3월

다이어트책을 사기는 아까워 사실 친구에게 빌려본 책이다. 

 안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친구는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헤이해질때마다 꺼내본다고 하여 벌써 3번째 읽었단다. 

처음에 작가의 다이어트 일상을 한번에 보여주고 차근히 그 방법에 대한 

즉 까망콩을 먹음으로서의 좋은점을 하나씩 나타내어 주었다. 

첫날은 세끼모두 까망콩과 두부 

둘째날은 첫끼만 까망콩(서리태)과 두부 점심은 GI지수를 낮은 음식위주로 

             저녁은 입가심할정도만 먹고 간단히 운동하라는 내용이다. 

방법은 쉬운데 뒤로갈수록 점점 한말또하고 한말또하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이 내용을 다뤘으면 읽기가 지루했을 법한 내용들을 

여러 체험인들의 예시들을 함께 다뤄 읽기가 편하고 흥미가 있었다. 

사실 나도 콩을 이미 인터넷으로 주문한상태이기 때문에 굉장히 희망에 부풀어있다.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습관이 다이어트 막 시작할때에도 적용된다는 작가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 이번 다이어트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  

 그리고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해나가야겠다. 좋은결과를 기대하며 호호

김수미 "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3월

티비에서 때론 우스꽝스럽나왔던 김수미씨의 책을 처음 접하였다. 

 여기엔 사랑도 있었고 가족도 있었고 그녀의 인생도 있었다. 

생각보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밌게 읽어 내려갈수 있는 글솜씨에 놀랐다. 

자유롭지만 모두 같은 인생을 살고 있다는 김수미씨의 이 책 추천한다.

김홍중 "대한민국에서 제일 쉬운 회계"

대한민국에서 제일 쉬운 회계
김홍중 지음 / 새로운제안 / 2005년 3월

3차 필기시험에 회계원리를 선택한 나는 짧은기간에 쉽게 이해할수 있는 책을 찾다가

책 제목 그대로 쉬운 설명과 소설적인 재미로 다가왔다.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순 없기에 노트에 정리도 하면서 읽어내려갔다. 

소설가도 아닌 이가 쓴 이 소설은 회계에  나를 가깝게 만들면서도 

차분한 소설적 가미가 읽은 내게 차분한 감정을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앞으로 사회생활하면서 겪게 될 회계라는 분야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