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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서지 마 - 예수를 온전히 따르기 위하여
데이비드 플랫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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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로 유명한 데이비드 플랫 목사님의 신간. 분명 미국은 우리 나라에 선교사도 많이 파송하고 불과 100년전까지만해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모든 나라 가운데 앞서던 나라였다. 그런데 요즘은 다음 세대가 떠나가 문 닫는 주일학교, 분열에 빠진 교회, 꺠어진 가정 등…분명 예수님이 원하시던 크리스천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탐심을 채우기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고 있는 거짓복음으로 물든 요즘음의 우리에게 진정한 복음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하고 , 그리고 우리에게 거짓 복음에서 벗어나 다시 예수님를 따름에 있어서 물러서지 않고 온전히 살아 냄으로 복음을 지키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총 7장의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1장부터 6장까지 나의 복음을 깨고 예수의 복음으로 물러서지 말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 7장은 예수를 따름에 물러서지 않게 하는 6가지 실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여섯가지 실천들은 다음과 같다:
1. 하늘에서처럼 이땅에서 공동체를 이루라.
2. 아침과 저녁에 오랜 시간동안 하나님을 찾으라.
3. 하나님 말씀을 암송하라.
4. 세상 문화를 거스르는 하나님의 연민을 보여주라.
5.정의를 행하라
6.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이 책에서 저자는 여러 분열된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먼저 겸손히 귀 기울이고, 서로의 편이 되주며, 서로를 보호해주고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더불어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사모하기를 권면한다. 또한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을 잊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을 잊은 이 시대에 다시 back to the basic - 우리 신앙의 기초인 여호와께 돌아가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아메리칸 복음”, 안위와 권력과 정치와 번영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하는 이 거짓 복음은 비단 미국에만 국한 된 것은 아닐것이다. 모습은 조금 다르겠지만 우리 역시 교회 안에서 넉심과 환멸과 상처와 의심과 분열의 모습울 가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름 괜찮은 크리스천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나 역시 이런 거짓복음으로 위선된 삶을 살고 있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특히 “하나님의 진리를 우리의 생각 위에 두고 이 보물을 다음 세대에 전해 주려면 이 진리를 마음 속에 새기는 일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종일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 화면을 보며 이 세상의 메시지를 마음에 가득 채우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꾹꾹 눌러 담기 시작해야한다.”(p.75)에서 마음 속 깊이 회개가 일어났다. 하나님 말씀을 멀리하고 세상 책, 세상 영상을 더 가까이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별히 여름 단기 선교 시즌을 앞두고, 이 책을 읽고 내 마음에 사랑과 연민의 마음이 있는지 내가 하나님을 주야로 찾으며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지 정의를 실행하고 있는지, 복음을 전파할 준비가 되었는지 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에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대가가 따르든지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발견되는 치유, 소망, 기쁨, 영생을 경험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자고 이야기한다. 포기하지 말고 성경적인 복음을 받아들이고, 이 복음을 열방에 심기 위해 꿋꿋이 나아가자 라고 책을 맺고 있다.

포기하지말자. 물러서지말자. 하나님 나라 복음을 받아들이고 전파하는 것에 관해 절대 세상 어떤 것과 타협하지 말자.

이 책을 추천하고픈 사람❤️
✔️교회 안에서 낙심과 환멸과 의심과 분열을 겪고 계신분
✔️여름 선교를 앞두고 자신의 영점을 점검해보고 싶은 사람
✔️현재 자신의 우선 순위가 뒤바뀌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마음에 긍휼함, 사랑과 연민이 필요한 사람

#물러서지마 #데이비드플랫 #DontHoldBack #래디털 #두포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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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작은 예수 - 방선기의 하나님 나라와 일터 신학
방선기 지음 / 두란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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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나?


요즘 회사에서 나의 정체성과 진로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나에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먼저 깨닫게 해 준 책이다.


이 책은 성경적 세계관에서부터 성경 속에서 나타난 하나님 나라와 일, 그리고 일터 속에서 어떠한 모습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하는지까지 신학적인 이론에 근거하고, 여러 관련 서적을 인용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더불어, 각 장의 뒷부분에 주요 내용을 요약하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공동체 지체들, 혹은 일터에 있는 귀한 동역자들과 함께 읽고 나누면 좋을 질문들을 포함시켰다.


이 책의 핵심은 바로 ‘하나님 나라’는 시공간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모든 영역이므로, 당연히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는 것이다. 우리는 “본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하나님 나라의 시민권자가 되는 동시에 상속자가 된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대사가 되는 동시에 군사 그리고 일꾼이 된다”(p.315)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일터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이 역할들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는 흩어진 교회로서 “성도들이 하는 일 자체가 예배가 되어야 하고, 일터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p.234). 나는 꽤 오랫동안 일터에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 어려웠다. 세상에서는 세상 사람처럼, 교회에서는 크리스천처럼 이렇게 두 세상에 걸터 앉아있었다. 이랬던 나에게 어느날 “네가 크리스천이었어?”라는 동료의 말은 나에게 부끄러움을 안겨 주었고, 바로 그 날 회개하고 다시 크리스천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노라 다짐했던 적이 있다. 일터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 마음의 갈등, 이 모든 것이 영적인 싸움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이러한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항상 기도와 말씀으로 깨어있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은 하나님 나라의 재물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우리가 어떠한 시선으로 일을 하며 돈을 바라봐야 하는지도 가르쳐 주고 있다. 

하나님이 주인되시는 기업을 킹덤 컴퍼니라고 하는데, 이 책은 비단 직장인 뿐 아니라 자신의 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 자영업자들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어떠한 방향성을 가져야하는지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직장에서 성령의 열매를 잘 맺고 살아가고 있는지, 또 주신 은사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았다. 내가 있는 모든 순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도록, 무엇을 하듯 주께 하듯 하기로 마음먹었다. 매순간 성령님과 항상 동행하고, 예배하는 마음으로, 또 하나님 나라의 대사, 일꾼, 상속자,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준, 요즘 일터에서의 소명과 정체성을 잃어버린 나에게는 나침반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을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와 같은 모든 청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특별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크리스천 청년들, 그리고 일터에서의 주님 주신 사명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청년들,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싶은 모든 크리스천들, 본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크리스천들, 하나님 안에서 재물관을 다시 세우고 싶은 청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을 책이다.


기억 나는 문장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영역에서든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다.” (p.39)


“일상적인 일은 하는 인간은 ‘창조를 완성하고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자’인 것이다. (p.199)”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도구이듯이 기업도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될 수 있다.(P. 278)”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 나라를 보여 줄 수 있는 공동체, 즉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p.312)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출근하는작은예수 #방선기 #두포터 #일터신학 #일터신앙 #일과영성 #두란노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이 하나님의 통치를 대행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일임을 알아야 한다. 어떤 영역에서든지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 데 필요한 일이라면 하나님이 명하신 일이다." (p.39)



"일상적인 일은 하는 인간은 ‘창조를 완성하고 하늘과 땅을 새롭게 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자’인 것이다. (p.199)"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도구이듯이 기업도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될 수 있다.(P. 278)"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백성들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 나라를 보여 줄 수 있는 공동체, 즉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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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아침에게
윤성용 지음 / 멜라이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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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침을 위로하는 에세이,
혹시 힘겨운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눈을 떴나요? 축쳐진 어깨로 집을 나서고 있나요?
아침 출근길에 읽기 딱 좋은 에세이 책, 출근길 휴대하기 너무 좋은 사이즈로 요즘 가지고 다니며 읽는 책입니다.

따스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문장들은 마치 늦은 밤 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생각나게 합니다. 심리 치유 에세이도 아닌 것이, 자기계발서도 아닌 것이 자꾸만 삶에 대한 희망을 주고, 긍정적으로 또 하루를 살아가게하는 묘한 매력의 책입니다.

문장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 몇장을 밑줄 쳤는지 모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저도 작가가 말한 아침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없는 사람. 오직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에 충실할 뿐인 사람. 어떤 어두움도 밝히는 능력이있는 사람. 사물의 밝은 면을 바라보며 어떤 고난 속에서도 빛을 찾을 수 있는 사람.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과 낙관을 가져다 주는 사람. 그래서 늘 명랑하고 웃음이 많은 사람 말입니다.

이 책을 읽고 당신의 아침에게 위로가 되고, 당신도 아침을 닮은 사람이 되기를 응원해보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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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쓸모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스튜디오오드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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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여행 에세이를 만났다. 우리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등으로 유명한 정여울 작가가 여행 에세이로 돌아왔다. 그리고 사진은 정여울 작가와 많이 호흡을 맞추어 본 이승원 작가가 작업을 하였다. 감동스러운 일본 소설들로 유명한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처음 마주한 에세이 책이었다.

작가의 책은 프롤로그, 그리고 1장은 “순간은 힘이 세다”라는 주제로 강렬한 이미지로 작가의 인상에 남은 사진 에세이, 2장 “떠남의 미학”은 작가가 과거에 떠났던 여행지들에 대한 기록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여행법, 그리고 한달 살기의 매력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3장 “내가 사랑한 여행지”에서는 작가가 특별히 사랑했던 여행지를 소개하며, 에필로그로 책은 맺는다.

책을 읽는 그 순간에는, 나 역시도 그녀의 에세이를 통해 여행지들을 만나며 “일상의 뒤치다꺼리에 잠식되지 않는 시간, 타인의 시선에 일희일비하며,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시간”(p.387)을 오롯이 가져보았다.

작가가 심리치유 에세이를 출간해서일까. 분명 여행 에세이인데 거기서 끝나않는다. 사랑에 아프고, 일상에 치이고, 여러 실패로 낙심한 자들에게 여행지를 매개체로 용기와 희망과 위로를 준다.

이 책을 읽으며 이전에 가봤던 곳에 대한 내용에서는 추억하며, 또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는 다음 여행을 기대하면서 읽었다.

작가는 “여행이 끝난 뒤에 그 여행을 추억해보며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마음 속에서 진정한 여행이 다시 시작되곤 한다”(p.148)라고 했다. 지금 책을 읽으며 그 여행지에 간접적으로 가보는 우리들의 마음에 진정한 여행이 시작되었다.

작가처럼 주어진 시간으로부터의 해방감, 정해진 공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얻고 싶은 우리들. 이 책장을 덮을 때쯤, 지도를 펴고 다음 여행 목적지를 정하며 설레하며 기대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것이다. 여행은 항상 쓸모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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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 나로 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
벼리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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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쿠핑쿠한 표지와 그림 첫 눈에 저를 사로잡았던 이 책은 결혼을 앞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었어요.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과 그림이 예쁜 이 책은 작가님이 연애에서부터 결혼으로 한 가정을 이루는 과정, 아픈 과정을 통해서 출산 후의 산후 우울증, 남편과의 갈등, 경단녀에서 지금의 작가님의 자리를 찾기까지 내용이 진솔하게 담겨있어요.
특별히 맨 첫 장의 부부가 되었다 이 부분은 지금 예비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혼 후에 작가님같은 김정과 위기가 찾아올 때 다시금 꺼내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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