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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도 우리는 ㅣ 올리 그림책 31
잔니 로다리 지음, 귀도 스카라보톨로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3년 5월
평점 :
단순하고 짧은 글밥과 그림으로도
큰 울림을 주는 그림책. 나에게는 <전쟁 속에도 우리는>이 그런 책이었다.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우리가 꼭 해야할 일은 단정히 씻고, 배우고 익히며, 골고루 먹고, 밤에는 푹 자는 것.
반면, 낮이든 밤이든 땅에서든 바다에서든 절대 하지 말아야 것, 그것은 바로 남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오늘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 혹은 대한민국 어디에선가에도 그 당연한 의식주와 교육의 권리를 누리는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 뿐 아니라, 우리가
누리는 모든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점점 전쟁으로,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남에게 피해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무뎌진 어른들에게도 울림을 남겨주는 그림책이었다.
글을 쓴 잔니 로다리는 워낙 20세기 유명한 아동작가였고, 국문으로 번역한 이현아 선생님 또한 국내의 유명한 그림책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직접 어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 친구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을 나만의 선언문으로 써보는 활동지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나눔하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올리 그림책은 독후 활동지와 수업자료도 책 뒤의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서 참 좋다.
글을 쓴 잔니 로다리는 워낙 20세기 유명한 아동작가였고, 국문으로 번역한 이현아 선생님 또한 국내의 유명한 그림책 전문가이기도 하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배워라, 착하게 살아라 가르치면서도, 당장 우리 주변에서도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도 절대 해야되지 않아야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절대 해야되지 않아야할 일을 하는 이기적인 어른들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의 마음과 몸이 더 이상 다치치
않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