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사라진 세계
모리타 아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풋풋하지만 가슴 먹먹한 사랑 이야기, 읽다가 눈물 쏟았습니다. 어떠한 성인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봄비같이 촉촉한 사랑 이야기에요.

이 소설은 감성적인 일본 소설을 자주 독자에게 소개하는 모모출판사에서 나온 작가 모리타 아오의 첫 작품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크게 ‘시한부 1년을 선고받은 내가 시한부 반년인 너와 만난 이야기’, 그리고 ‘시한부 1년을 선고받은 친구를 좋아하게 된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어요.

시한부를 선고받은 아키토와 하루나라는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어느날 심장에 종양이 생겨 1년 남짓한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은 남고생 아키토는 우연히 병원에서 마주친 한 여학생 하루나에게 이상하게 마음이 가게 되어요. 6개월의 시한부의 삶으로 병원에서 쓸쓸하게 지내고 있는 하루나를 아키토는 매일 같이 보러 병원에 가게 됩니다.그러면서 이야기가 전개되죠.
하루나의 단짝 미우라의 관점에서 시작되는 2부의 ‘시한부 짝사랑’도 재밌답니다.

이 세상에서의 사랑은 반년의 시한부 사랑이었지만 하루나와 아키토는 천국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고 있을 거에요..

저는 이 책을 읽고 거베라라는 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꽃의 개수마다 달라지는 꽃말, 책 속에서 확인하시길.

사랑은 많은 것을 변하게 합니다. 매우 무기력하던 아키토는 하루 하루, 일분 일초라도 더 살고 싶어했던 하루나의 모습을 통해 마음을 달리 먹습니다. 부모님과도 화해를 하고, 내팽겼던 인생을 다시 찾게 되고, 하루나는 아키토에게 조금 더 의미 있게 살아갈 시간을 만들어준거죠.

하루나와 아키토가 처음 만났던 그들의 봄날은 찬란했습니다. 천국에서도 이어질 그들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