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저것도 모두 나의 모습입니다 연시리즈 에세이 15
송영우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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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물 흐르듯,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우리의 시간처럼,

스며들듯 스며들지 않을 듯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습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모습마저도 다 나의 모습이기에.

그런 나를 부정하지 않고 살아갈 것.

 

함께 했던 순간도,

함께 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모든게 다 내 모습의 일부가 되어 향기처럼 남아있을테니깐.

 

글과 사진이 전해주는 장면, 장면들이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지난날들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지친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되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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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검사들 - 수사도 구속도 기소도 제멋대로인 검찰의 실체를 추적하다
최정규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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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사회로 인해 뉴스 보기가 두렵다.

경제도 좋지않고 겁없이 치솟는 물가와 금리는 국민들에게 최악의 상황을 안겨다주고 있는 듯 하다.

 

도대체 정부는 무얼하고 있는 걸까.

더군다나 요즘은 살인사건도 많다.

가해자의 연령층은 더욱더 낮아지고 있고,

피해자는 속출하는 가운데, 누구하나가 죽어서 공론화되어야만 수사에 진척이 있고, 법이 개정되는 아이러니한 현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 한국 정부.

 

얼굴없는검사들을 읽으며, 일련의 사건사고들과 그 사건들이 어떻게 처리되었고, 처리되고 있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

자신들의 잘못에는 한없이 관대하고, 시민들의 잘못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검찰을 우리는 공익의 대표자로 신뢰할 수 없다.

.

.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사과와 성찰도 없이 그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강변하는 이 검찰이라는 조직이 기소권 등 국가의 권한을 독점하는 것이 과연 안전할까?

- p.194~195

 

검사들이 하는 일들을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고, 모 사건에서 제 식구챙기기에 급급한 어리석은 검사들의 행보를 보며 공익의 대표자인 그들이 시민들을 위해서 정의로울 순 없는것일까? 라는 의문도 들게 했다.

 

이 책의 저자 최정규 변호사같은 분들이 있기에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도 살 만한곳이란걸 새삼깨닫게 되었다는 사실도.

 

법 앞에서 무지할 수 밖에 없는 시민들을 위해 대변해주고 공론화되지 못한 수많은 사건들이 그냥 묻히지 않게 재수사 할 수 있도록 힘써주는 검사, 변호사들이 있기에 감사함을 느끼며.

 

우리가 믿고 나아갈 수 있는 공익의 대표자들이 '검찰'이라고 떳떳하게 말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길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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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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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책으로 만나는 뮤지컬이 현장에서 보는것만 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펼쳐보았는데...

 

 

웬걸?

 

 

역시 시대가 변하니깐 책도 변한다!

딱딱한 글로만 구성되어있는게 아니라, QR코드를 찍어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을 볼 수 있다!!

 

 

또 한번 감탄을 하며, 책이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구나,

어떻게하면 독자들이 조금 더 쉽고 재밌고 편하게 책과 가까워 질 수 있을까 하는 노력을 많이 하는것 같다고 느꼈다.

 

 

이런 책은 또 처음이라^^;

방구석에서 뮤지컬을 보는 문화인이 된 이 짜릿한 기분

 

 

유명한 뮤지컬부터 몰랐던 다양한 뮤지컬30편을 여유시간 틈틈히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ㅋㅋ

 

 

괜히 으쓱 거리고,

이제 뮤지컬에 대해서도 좀 알게되니,

현장에서 보면 얼마나 더 생동감 넘치고 재밌을까라는 기대를 품기도 하며, 해보고 싶은 리스트 하나가 추가되었다:D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말들이 새삼 와닿았다.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금액으로 30편의 뮤지컬을 세상에서 제일 편한 내방 침대위에서 읽고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3일이라는 짧은 연휴 첫 스타트를 보람있게 시작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한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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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para Writing Passion Lv.1 Parapara Writing Passion 1
변선호 지음 / 마치모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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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을 만나면 입이 딱 얼어버리는 사람

머리속은 단어들이 둥둥 떠다니는데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어순이 헷갈리는 사람

듣기, 말하기, 쓰기 이 세가지를 모두 잘 하고픈 마음은 굴뚝같으나 완전 영알못인 사람

이 모든게 It's me :(


근데 이 영어책은 뭔가 다르다

일단 펼쳤을때 부담없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편안하게 그림그리고 낙서하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아주 친숙한 그런 느낌?

아니나다를까 이 책은 Lv.1 이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계별로 마스터 한 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형식이라서 현재의 영어 공부를 하는데에 있어서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또한 어순 연습하는 부분이 너무 좋다.

한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영어밑에 뜻을 한글로 표시해주면서 따라쓸 수 있는 부분이 어순 공부하기에 제격!



라떼는 이렇게 쉽고 재밌게 공부안했던것 같았는데... 하핫 ;

 

초등학생부터 영어에 대한 울렁증이 있는 영어 왕초보들까지??

레벨을 한단계씩 클리어하는 재미와 중간중간 QR코드를 찍어서 유튜브로 영상 및 학습자료도 다운받을 수 있다 ㅎㅎ


아이는 물론, 아이와 함께 영알못 엄마도 같이 공부할 수 있는 책

쉽고 재밌어서 '영어울렁증이 뭐야? ' 할 것만 같다:D


주변 지인분들 초등 엄빠한테 적극 추천 필수 !!

이 책으로 나도 어순공부 하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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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타임 - 빛도 시간도 없는 40일, 극한 환경에서 발견한 인간의 위대한 본성
크리스티앙 클로 지음, 이주영 옮김 / 웨일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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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를 넘길 땐,

이런 무모한 짓을 사람들은 왜 하는 걸까? 라고 생각했다.

집에만 있는것도 갑갑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빛 한줄기 없는 어두컴컴하고 습한 동굴에 들어가서 40일을 생활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놀랍고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다.


15명의 참가자들은 처음 며칠동안은 그런데로 적응해나가는 듯 보였다.

시간도 확인 할 수 없고, 아침인지 저녁인지 알 수 없는 어두컴컴한 동굴속에서 인간이란 동물은 이렇게 적응력이 빠르구나, 또 한번 생각하게 했다.


그러다가 더 시간이 흐르자 무기력한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하는 참가자들.

이모든 내용들이 실제 모험기라 더욱 몰입하고 읽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이런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인간의 본성은 어디까지 드러 날 것인가.

라고 생각하며.


** P.140

시간은 참으로 묘한 존재다.

시간은 볼 수도 , 만질 수도, 느낄수도 없지만 우리의 삶을 지배한다. 시간이란 무엇일까?


정해진 시간속에서 움직이는 우리들의 생활을 떠올려 보며,

볼 수도, 만질 수도 , 느낄 수도 없는 '시간' 이라는 존재가 우리를 규칙적이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실제 모험기를 다룬 <딥타임> 한편의 영화를 보고 난 기분이 든다.

동굴 속에서 모험을 하면서도, 자연을 헤치지 않도록 노력하고, 동굴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각자의 생체리듬에 맞게 생활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생체주기도 비슷 해지는 모습들을 보며 인간은 최적의 적응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경외심 마저 들었다.


딥타임을 읽는 동안 나름 한가지 규칙을 정하고 읽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만큼은 휴대폰을 보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읽히는 대로 읽자.

책을 읽다가 잠이 오면 자고, 눈뜨면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책한권을 다 읽었을 때즈음.

동굴에 있는 참가자들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나도 잠깐이나마 시간이라는 개념을 잊을 수 있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집단을 이룬 단체생활이 주는 결과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몸에 대한 적응력에 또한번 대담함을 느끼며, 살짝의 두려움과 놀라움과 기대감과 존경심 등 이 모든 다양한 감정들을 <딥 타임> 을 통해 다 느껴 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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