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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저것도 모두 나의 모습입니다 ㅣ 연시리즈 에세이 15
송영우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9월
평점 :
잔잔하게 물 흐르듯,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우리의 시간처럼,
스며들듯 스며들지 않을 듯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모습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모습마저도 다 나의 모습이기에.
그런 나를 부정하지 않고 살아갈 것.
함께 했던 순간도,
함께 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모든게 다 내 모습의 일부가 되어 향기처럼 남아있을테니깐.
글과 사진이 전해주는 장면, 장면들이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지난날들의 기억들을 회상하며.
지친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되찾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