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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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으로 인해 온 몸에 소름을 돋게 만들었던 결말이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했다.


예전에 봤던 영화 소재와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앞부분을 읽을 때는 그닥 기대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

내용이 점점 끝으로 달려 갈 수록 심장은 두근두근 거리고, 
이 주인공들의 결말이 너무 궁금해 미쳐버릴 것 처럼 도파민이 치솟아 오르는 느낌이 었다.

역시, 
정유정은 정유정이다.

이 책을 독자가 직접 상상하며 읽어 보아야 느낄 수 있는 이 짜릿하고  소름 끼치는 결말을 많은 독자들이 함께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 각의 인물들의 입장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그들만의 사랑하는 방식과  우정을 지키는 방식 등등 
어쩌면 내가 살아 온 일부분들을 다시 되돌아 보게 해주는 대목이였다.

우리가 상상하는 영원한 천국이라는 곳이 정말 있을까?
죽음도 없고 고통과 아픔도  없는 모든 것이  행복 할 것만 같은  '그 곳' 에 가게 된다면, "진짜 우리가 바라던대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 " 했던 그런 의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거라 생각 할 줄은 몰랐으니깐.

이 책을 읽기 전이라면, 
그런 천국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불멸' 이라는 단어가 썩 좋게만은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에.
매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다가
나에게 끝이 온다면  순응하고 받아 드리는 삶도 나쁘지 않을 것도 같단 생각을 심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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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천재들의 자본주의 워크숍 -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는 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가
울리케 헤르만 지음, 박종대 옮김 / 갈라파고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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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론> 이 왜 그렇게 혁명적인지 또렷이 드러났다.

케인스는 금융시장을 중심에 놓았고, 자본주의를 주식시장과 통제되지 않은 돈의 창출,

그리고 투기로 굴러가는 사회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과 생산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었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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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문외한 사람들이 읽어도 어렵지 않고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경제학 하면 무언가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내용들이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겠지만,

이 책은 크게 부담가지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익했다.


더군다나 지금 한창 미국이 금리를 인하를 하니 마니 하는 뉴스들이 나오고,

얼마전 미국이 0.5% 빅컷을 함으로써,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이 책을 읽으니 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경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주가가 어떻게 올라가고 떨어지는지,

대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는 현 구조에서,

정부가 어느정도 개입이 되어야 이 시장 경제가 어느정도 평등하게 돌아 갈 수 있다는 얘기 등등 한번쯤은 읽어보면 경제관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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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도 알고 있었듯이 아주복잡하고,

중단을 모르는 끝없는 과정이다.

게다가 안정적이지 않고, 늘 호황과 불황 사이를 오간다.

또한 자산은 그 자체로 가만히 멈춰 있을 땐 의미가 없고,

끊임없이 다시 사용될때만 존속된다.

수입은 그냥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질 때만 발생한다.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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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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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시들함에 주목하지 않을까?"



우울증도 번아웃도 아니다. 

'시들해진' 거라는 말에 엄청 공감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열정 넘치던 시기들이 있었던 나에게

가끔씩 이게 맞나 싶을 만큼 무료하고, 재미가 없어지는 시기가 찾아오곤 했다.


요즘 딱 그 시기 인듯 하다.

우울증은 아닌것 같은데, 

그럼.. '번아웃'인가? 생각하며 

물에 흠뻑 젖은 생쥐 꼴로 보일 것만 같은 내 모습에 한숨이 나왔다.


잠시 시들해진 나의 삶에 어떻게 하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을까? 고민해보며 읽었다.

시들해졌다는 표현이 어쩜 그렇게 찰떡처럼 딱 맞는지.

괜스레 잃어버린 양말 한짝을 찾은 기분이랄까.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늘 뭘 해야할까? 하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 대다보니, 시작도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였다.

언어를 공부 할까, 여행을 다닐까, 부수입을 만들 무언가를 시작해볼까.

고민만 하며 의미 없이 보내던 나날들 중, 

우연히 서평제안을 통해 알게된 <무엇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가> 책 제목이 나를 끌어당겼다.


배움 , 관계, 영성, 목적, 놀이 이 다섯가지를 잘 활용하여 나의 시들해진 삶에 적용한다면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내용:)


공감도 많이 하고,  

나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생각도 많이 해보며 읽었던 책


개인적으로 '놀이' 에 대해 폭풍공감 했다.

영화를 보더라도 집에서 혼자 보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가족이나 친구들과 경험을 통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는 것이야 말로 '시들해진' 나의 삶에 진정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어른이라고 어른답게 산다기 보단, 

가끔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어린아이같은 순수한 마음으로 일탈을 즐길 줄 아는 '어른이'가 되어보는건 어떨까.


다양한 추억과 경험은 언젠가 또 다시 시들해진 나에게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 해보며 ㅎㅎ 



시기심은 웰빙 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시기심이 적은 사람은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많은 목적을 지니며,

개인적으로 더 많이 성장한다.

시기심이 적으면 자신을 더욱 받아들이고 (자기수용) , 

자기 삶을 더욱 책임감 있게 관리하며 (환경숙달), 

자기 아이디어나 의견을 떠올리고 표현할 때 확신에 차 있다(자율성).

시기심의 소리를 줄이고 존경의 소리를 키울수록 사람은 더욱 성장한다.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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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리커버 블랙 에디션)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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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많은 겸손함을 가지고 자신의 전문성을 바라봐야고, 

보다 더 많은 의심을 가지고 자신이 내리는 의사결정을 바라봐야하며, 

해당 문제의 원인 및 잠재적인 결과에 대해서 보다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자신의 분석을 바라봐야 한다.

싱크 어게인_P.355









첫 페이지 부터 에필로그까지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기의 힘> 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 해보았다.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지 고민 해보기도하고,  

과거의 내가 무언가를 위해 의사결정을 하고, 

선택의 순간 순간들을 한번 더 생각 해 보았던 시간.


때로는 가끔 생각이 많아 보이는 나에게 

누군가는 '생각이 너무 많은게 단점인 것 같다'

라고 말했던 그 때.


"생각하는 힘이 있다는 것,

 다시 생각 하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경험해보세요"

라고 대답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은 생각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더욱 다양한 방법과 의견을 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이 진다는 걸 알았고, 

한번 더 생각함으로써 조금 더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내게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끔 공상에 빠지는 나의 버릇이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단 생각도 든다 :)


개인적으로 애덤 그랜트의 책이 나와 결이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동기부여도 되고, 앞으로의 나의 행보에 희망을 주게하며, 

지나온 나의 모습에 반성을 하게 만들기에.


애덤그랜트는 말했다.

"만일 어떤 주제가 책 한 권으로 담을 만큼 중요하다면 

이 책은 종결되면서 끝나선 안된다.

말하자면, 종결이 아닌 열린 결말이어야 한다"고.


무언가 제대로 끝맺음이 없는 것 같은 책을 읽고 나면,

그 부분이 찝찝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 이 순간부터는 

열린 결말에 대해 ,

나만의 결말을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느껴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에필로그 부분은 마지막까지 감동을 주었다.


사람을 변화하게 하고 

생각을 하게 하고

때론 고민하게 하는 그 것


"책"


책이란 건 참 영양가 듬뿍 담긴 필수 영양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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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식료품점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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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힐이라는 마을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 이야기

유대인, 유색인 .. 흑인들과 백인들의 삶은 극과 극이다.

피부색 하나 다르다고 이렇게 다른 삶을 살아야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 당시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보여준다.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이 책에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 '초나' 라는 여자가 존재한다.

흑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작은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해줬던 것 같다.

'초나'라는 여자는 어떤 사람일까.

초나라는 여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흑인 아이들과 유대인등 모든 사람들에게 베푸는 행동들이

1930년대 그 때 그 시절에 용기 없이 감히 가능 한 일 일까.

그러는 와중에,

'도도'라는 흑인 소년이 초나 앞에 나타나게 된다.

스토브 폭발 사고로 인해 눈과 귀를 다치고, 이 후 눈은 회복했지만 청력을 상실한 '도도'

이 '도도'라는 흑인 남자 아이를 초나의 남편 '모셰'를 통해 초나가 데려와 보호 해주면서 시작되는 사건들로 이야기는 전개 된다.

정부에서는 흑인 소년 도도를 데려가려고 혈안은 켜고 머리를 굴리지만,

초나는 옆집에 사는 어릴쩍 친구였던 버니스에게 도움을 구하고 둘은 힘을 모아 어린 도도를 정부로 부터 들키지 않게 열심히 숨겨 준다.

진짜 친자식은 아니지만 가슴으로 낳은 도도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초나의 용기 있는 행동들이 정말 멋있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이야기는 초나를 중심으로 승리 할 거라고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초나가 갑작스레 죽게 되면서 이야기는 최고조에 이른다.

초나가 사망함과 동시에 초나가 꽁꽁 숨겨 두고 지켜주었던 흑인 소년 '도도' 또한 정부에 의해 잡혀가고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었고,

도도를 구해내려고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계획을 짜는 모습들은,

도도가 구해낼 수 있을거라는 살짝의 작은 희망도 가져보며 빠르게 읽어 나가게 된다.

한편, c-1 정신병동으로 잡혀 들어 온 도도.

거기서 만난 '몽ㅋㅣ펜츠'

이 둘 사이의 교감하는 모습들과 정신병동의 처첨한 생활을 적날하게 보여준다.

몽키펜츠의 기이한 모습들을 세밀하게 표현하여 머릿속으로 상상하는 몽키 펜츠는

사람일까 아닐까 의구심을 갖게 하며,

버림받은 한 아이가 정신병동에서 나름 살려고 발버둥 치는 안타까운 모습들은 차마 입밖으로 내뱉기 힘들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했다.

정신병원 속에는 또다른 악마가 살고 있었다.

악마라고 불러도 다 표현이 안되는 '사람의 아들'

정신병원의 모든 사람들에게 두렵고 무서운 존재이다.

'사람의 아들' 이는 도대체 왜 추악한 사탄의 모습으로 변해서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는 걸까..

.

.

.

아직도 여전히 화제거리가 되는 인종차별.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은 세계 곳곳에 남아 있기에.

하늘과 땅 식료품점을 읽다 보면 마음 한켠이 먹먹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디서 부터 시작되고, 언제 이 모든것이 끝이 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초나처럼 정의를 위해 자신의 모든것 을 다 걸고 악과 맞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상대방의 아픔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욕심을 채우는 사람들 또한 있을것이다.

추리소설은 아닌데, 추리소설 처럼 느껴지는 이야기

마지막 장을 덮을 때 까지 이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될까 호기심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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