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의자 SN 컬렉션 1
이다루 지음 / Storehouse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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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부터 육성으로 웃음이 났다.

뭐랄까? 웃기기도하고, 통쾌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웃음.


최저임금이 올라서 알바에서 짤리고, 다시 백수가 되는 현실.


처음 취직을 해서 직장동료와 같이 재밌게 일하다가, 결혼을 선택한 자신과 일을 선택한 동료의 삶에서.

알게모르게 자격지심이 생기는 바보같은 마음.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모든게 서툴러서, 정작 나 자신은 돌보지 못하고, 남편과 아이의 뒷바라지만 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아이가 아프면 열일 제쳐두고 아이에게 올인하지만, 정작 내가 아프면

아픈것 조차 사치라고 느껴지는 마음.


아이가 학교에 입학해서 학부모들 모임에 참석하게 되는 날.


알게 모르게 서로를 재고 따지는 불편한 현실들이 마주 할 때,

매번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는 허무하고 공허한 마음.


그런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엔 그 모든것들을 버티고 견뎌야 하기에.


이 모든 것들은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과 부딪혀야 하는 삶.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


나만 잘났다고 나혼자 살아 갈 수 없는게 현실이고, 좋든 싫든 같이 부딪히다 보면 그 안에서 또 다른 깨달음을 얻게 되고.

함께여서 좋은 것들도 있고, 함께해야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에.


삶을 살아가기 위핸 많은 노력들이 필요로 하는 것 같다.


현실적인 이 이야기들을 모여있는 이 책 한 권은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했던 것 같다.


착찹하고도 쓸쓸한 현실이지만.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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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플레이 - 유튜브, 넷플릭스를 뛰어넘는 콘텐츠 공룡 스포티파이가 온다
스벤 칼손.요나스 레이욘휘부드 지음, 홍재웅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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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플레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다니엘 에크는 14세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처음 부터 마지막장을 덮을 때 까지

심장이 요동치고 온몸에 소름이 돋는 스포티파이가 스타트업에서 그로벌1위가 된 

그 속이야기!

그 이야기들은 그야말로 엄청 난 자극을 주었다.


한 아이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국가의 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스포티파이라는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몇백억단위의 돈들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었고,

그 속에서 냉정한 기업인의 마인드도 엿 볼 수 있었다.


맺고 끊음을 잘 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잘 반영하고 소비자가 최대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쓰는 모습에서,


평소 무심히 들었던 음악들이 오늘은 색다르게 느껴졌다.


음악어플에서 내가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하고 플레이를 눌러서 듣던 어느날, 나에게 맞는 추천곡들이 뜨는 걸 보고 

'우와 , 신세계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만 이렇게 딱 추천해주지?'

라며 듣던게 불과 얼마전인 것 같았는데, 지금은 솔직히 그 때 만큼 감흥이 없다.


그런데 그런 기능들이 스포티파이에서 이미 다 개발했고 이제는 또 다른 무언가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하니,


이런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 뒤에서 엄청난 인재들의 아이디어와 회의를 통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하나의 기능이 탄생하기 까지

그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한다.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고, 대단하단 그들이 있기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신에 맞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요동치는 내 마음을 달래 줄 노래를

찾아봐야겠다 ><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 부터 해당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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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수 이야기 - 숫자로 떠나는 경이로운 지식여행
앤드류 엘리엇 지음, 허성심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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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다닐 때 부터 수학이랑은 계속 나랑 안맞았다.

반복적으로 풀어보고 공식도 외워보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응용이 안돼서 조금만 문제를 꼬아놓아도 방황했던
기억이 있다.ㅠㅠ

 

세상의 수 이야기는 수의 감각을 깨워주는 책이다.

 

역사 속에서의 수, 일상 생활 환경에서의 수,
세계 건물 높이에서의 수, 자연에서의 수,

시간, 무게, 돈의 단위, 천체의 무게, 비트,바이트,위드 등등

정말 우리생활에 수가 없는 곳이 없었다.

 

다양한 이야기에 얽혀있는 재미있는 수 이야기.

지식도 쌓고, 놀이도 겸할 수 있는 그런 책!

 

단락이 시작되기 전에 나와있는 간단한 퀴즈문제를 풀어보면서

나의 수 감각도 체크 해 볼 수 있는 것도 굿!

동생과 같이 퀴즈를 풀며 정답을 맞추며 묘한 희열감을 느꼈다.ㅎㅎ

 

이렇게 읽으니 수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다><

 

공식을 외우는 딱딱하고 재미없던 수학을 하기전!

 

이 책을 한번 읽어보고 시작한다면 뭔가 색다른 느낌과 마음이 들듯!
여러모로 공부에도 많이 도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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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이노베이션 - 당신이 알던 혁신은 틀렸다!
홍종학 지음 / 이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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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발전하려면 혁신이 필요하고,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물론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지금은 어마무시하게 많은 발전을 해서 자리 잡고있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최단기간에 이렇게 빨리 경제 성장한 나라는 없지않을까.
그런면에서는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한국이라는 이름을 전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인지 우리나라 경제 구조를 보면  위에서 아래로 거의 독식구조형식인 듯 하다.

 

그렇게 하다보면 결국 중소기업들은 살아남지 못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곳은 점점 더 살아지게 될 것이다.

 

이제는 중소기업들에게 국가가 더 많은 기회와 제도를 지원해 주면서 같이

성장 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줘야 한다.

 

앞으로 커가는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머릿속에서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들이 모여

창조적인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고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하는데,
많은 부분들이 아직까진 부족하다고 한다.

 

말은 혁신, 이노베이션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이,


50년전 교육방식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바꿔야 한다.

성적 중심이 아닌, 진짜 실력중심이 되어야 하고,
인재들에게 그 만큼의 투자도 해야 한다.

 

직장에서도 상하구조 방식을 없애버리고,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낼 수 있는

환경과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 진다면,
직원들의 사기도 북돋우면서  회사가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이대로 있다간 한국경제의 침체기가 시작될 수 있다.

혁신과 이노베이션을 생각한다면 고정관념의 틀을 과감히 깨어부수고 나와야 한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샘솟는.

젊은인재들의 길을 열어 줄 수 있도록 국가에서도 여러방면으로

많은 지원과 투자가 필요로 하다고 생각한다.

 

눈앞에만 보이는 걸로 판단하지말고 미래를 보고
투자가치를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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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
카밀 파간 지음, 공민희 옮김 / 달의시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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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그 때 그시절이 문득 떠올랐다.


어느날 내 다리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멍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괜찮아 지겠지. 라고 생각했던것과 달리, 다리의 멍은 많아졌고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병가를 내고 동네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
의사선생님과 면담 후 피검사를 하고 결과를 들었다.

 

그때 그 기분은 아직도 생생하다.


"백혈병이 의심됩니다. 큰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세요"  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병원을 나서는 그 짧은 순간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백혈병.? 이제 그럼 죽는건가? 그럼 남아있는 가족들은 나 때문에 너무 슬프겠지?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뇌가 정지 되고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앞이 깜깜하고
아득하고 참담했던 기억이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만 같다.

 

그 후 대학병원에가서 각종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오진이였기에.
난 보다시피 잘 살고 있다^^

 

그랬었기에 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을 읽으면서 많이 많이 공감했다.

 

물론 주인공 리비는 백혈병은 아니고 희귀암이다.


리비는 30대에 암진단을 받고 예후가 6개월 정도라고 들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이 동성애자란 사실까지 알게되고,
그녀는  회사도 그만두고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며  남은시간을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떠난다.

여행을 떠나는 그 날 경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다가 얼마 못가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
.

사고 비행기의 조종사와 또 다른 로맨스가 시작되고,


그녀의 새로운 삶이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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