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 말이 듣고 싶었어 -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위한 다정한 말 한마디
윤정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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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어제와 오늘이 큰 변화가 없고,

단지 어제보단 더 나은 오늘이 되길바라며

하루하루를 버티며 지내는 직장인들 외 모든 사람들에게.

어쩌면 소소한 행복이 주는 기쁨과

미세하게 다른 어제와 오늘을 별탈없이 보낼 수 있게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면,

일상에서 놓쳤던 소소한 아름다움과 행복들을 느낄 수 있다고 알려준다.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고,

공감받고 싶고,

항상 내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한 사람들.

따뜻하고 포근하고 공감되는 문장들이,

숨어있던 감정들을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게 해준다.

‼️

내가 '더' 고마워

내가 '더' 미안해

내가 '더' 사랑해

나와의 관계에서도,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놓치지 않고 이 말을 전하는 따뜻한 삶을 살고 싶다. P.101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나를 울게 하고 웃게 하는 타인에게

*매일 날씨가 변하는 세상 앞에서

*내 마음속 모든 감정을 끌어안으며

각 챕터에서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감동이

살랑이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아래에서

두 눈을 감고서 온 몸으로 따스히 느끼고 싶은 문장들이였다.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일상에 지쳐 무기력해진 모습들이 간혹 눈에 들어온다.

그런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사인사와 위로를 전해주는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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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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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맥알리스터 가족의 캠프마코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

머리에서 피가 흐르는채로 보트안에서 발견된 아만다.

맥알리스터 부부가 사고로 죽고,

캠프를 상속받게되는 과정에서 20년전 일어난 사건의 범인이 라이언일것이라는 추측으로 시작된 가족심리스릴러.

범인은 정말 라이언일까?

이야기의 전개가 라이언이 범인이라고 주목하고 있지만 서서히 들어나는 진짜 범인의 정체.

누가 아만다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을까.

쫓고쫓기며 맥알리스터의 가족들과 션의 숨막히는 진실게임.

이들 중 누군가는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

그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선 각자가 알고있는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놔야 한다.

사건을 밝히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

누군가는 진실을 알고 있지만,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이유.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사건의 진실.

서로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점점 더 짜릿하고 흥미진진한 상황들이 펼쳐진다.

범인을 찾기위한 증거가 하나, 둘 늘어날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며 범인찾기에 한껏 몰입하게 되어,

내가 마치 명탐정 코난이 된 듯 궁금증이 폭발하게 되는 순간!

범인인줄 알았던 사람이,

다른 사람을 지목하고,

지목받은 사람이 또 다른 범인을 지목하면서

숨막히는 탐정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순간들이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마지막장을 덮을 때의 그 심정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묘한 기분에 둘러싸여,

한동안 맥알리스터 가족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절대말하지 않을 것.

반전에 반전을 더해주는 가족 심리 스릴러!

이건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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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협상법 -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비법
신용준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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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협상을 해야하는 걸까.

 

"돈은 차갑게 벌고 따뜻하게 쓴다" -신용준


저자의  명언을 시작으로 상황에 따른 협상방법을 현실감 있게 설명해준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모든 활동이 협상활동이다.


기업과 기업, 판매자와 고객, 사장과 직원 이 모든 관계에서
협상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의 협상에서 자신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지를 "살라미 전술, 더블 바인드 기법, 레드 헤링 기법"을 통해 설명해준다.

 

 

"만족감 있는 결과를 얻고 성취감을 경험하고 싶다면 좀 더 용기를 내고 대담해져야 한다.
물론 충분한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말이다." P.74

 

"인맥은 내가 누군가를 얼마나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인정해 주는 것이냐이다." P.180

 

 

때로는 대범하고 과감하게,
때로는 한발 물러날 줄도 알면서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ㅎㅎ

 

 

일상에서 한번쯤 협상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책에서 배운 기법들 중 하나를 꼭 써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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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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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아슬아슬 했다.
어린 두딸만 두고 엄마가 가출을 했다.
큰 딸 윌라는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
.

 

 

이렇게 윌라의 어릴적이야기로 시작해,
21살 대학생이 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갑작스레 청혼을 받고 결혼 한다.

 

그러던 어느날 충격적인 남편의 교통사고.
그렇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다.

 

윌라의 삶이 변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현재의 내 모습과 비교를 해보게 된다.

 

인생의 굴곡은 있지만 의미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지루하고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며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본문 중에서 드니즈가 윌라에게 던진 질문은 특히나,
나에게  강한 일침을 날리기라도 한 듯 몇번이고 이 물음의 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


"왜 그냥 바라기만 해요?
왜 우유부단하게 망설이기만 하세요?
왜 모든 일에 정면으로 나서지 않고 한 걸음 옆으로 물러서 있는 거에요? "  P.252

 

 

윌라 인생의 굴곡과 노년이 된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그 속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도전하는 그녀의 일상모습들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새로운 시작을 통해 삶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윌라의 모습에서 또 한번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노년이 된 나는,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인생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을지
조용히 눈감고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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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서가명강 시리즈 16
구범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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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하일기 속의 '열하이야기'가 사실을 그대로 옮긴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발견과 1780년을 분수령으로 조선과 청의 관계가 크게 달라졌다는 핵심 주장을 공유하고 싶다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이 책은, 


역사에 대해 내가 많이 무지했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역사는 알면알수록 신기하고 재밌다는 걸 느끼게 해주었다.


1780년은 지금까지 한국사에서 '아무 일도 없었던 해'로 여겨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에 나조차도 1780년이 무슨 해였지? 라고 의문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


청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금과는 달리 그 당시에는 사람이 직접 걸어서 천리길을 가야하기에, 청 황제의 생일날을 맞춰 축하하기위해 날짜를 계산하고 한달 전부터 준비하고 축하하는 세세한 기록들.


또한, 건륭제가 1780년 칠순잔치 장소를 굳이 열하로 정한 이유가 천연두 문제때문이라는 것.등등


사실 누구나 다 아는 큰 역사적인 사건들이 있던 날들이 아니고서야 그 시대에 어떤일들이 일어났는지 관심있게 공부하는 사람외엔 1780년대에 일어난 일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이 시대에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해주듯이 독자들에게 전달해준다.


부끄러운 사실이지만 박지원의 열하일기에 대해 얕은 지식뿐이였는데..


책을 읽으며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되었다.


또한 챕터별로 묻고답하기가 있어 의문점이 들었던 부분들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에 대해 깊이있게 공부하면 할 수록 또다른 사실이 나오고 그걸 찾아내며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맛 볼 수 있었던 시간🙂


어느정도 역사에 대해 관심이 있고 지식이 있는 상태에서 읽으면 더더욱 효과만점일듯🤩



*이 도서는 21세기북스의 협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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