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 댄스
앤 타일러 지음, 장선하 옮김 / 미래지향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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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아슬아슬 했다.
어린 두딸만 두고 엄마가 가출을 했다.
큰 딸 윌라는 혹시나 돌아오지 않을까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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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윌라의 어릴적이야기로 시작해,
21살 대학생이 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갑작스레 청혼을 받고 결혼 한다.

 

그러던 어느날 충격적인 남편의 교통사고.
그렇게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이들과 홀로 남겨졌다.

 

윌라의 삶이 변해가는 모습들을 보며,
현재의 내 모습과 비교를 해보게 된다.

 

인생의 굴곡은 있지만 의미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지루하고 평범한 나날들을 보내며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본문 중에서 드니즈가 윌라에게 던진 질문은 특히나,
나에게  강한 일침을 날리기라도 한 듯 몇번이고 이 물음의 답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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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냥 바라기만 해요?
왜 우유부단하게 망설이기만 하세요?
왜 모든 일에 정면으로 나서지 않고 한 걸음 옆으로 물러서 있는 거에요? "  P.252

 

 

윌라 인생의 굴곡과 노년이 된 그녀에게 뜻하지 않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면서 그 속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고 도전하는 그녀의 일상모습들이 특별하게 느껴졌다.

 

새로운 시작을 통해 삶의 소소한 기쁨과 행복을 찾아 나가는 윌라의 모습에서 또 한번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노년이 된 나는,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고 인생을 재미있게 보내고 있을지
조용히 눈감고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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