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이클 헬러.제임스 살츠먼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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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것도 내것으로 만드는 소유의 법칙 '마인'

 

 

 

생각지도 못했던 소유의 법칙들을 읽어나가며 어느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하고 주장하느냐에 따라 내것이 될 수도, 때론 남의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대단하단 생각이 좋은쪽으로 반, 안좋은 쪽으로 반 의견이 나뉘었다.

 

 

 

[선착순, 점유, 노동, 귀속,자기 소유권, 상속 ]

이 6가지의 법칙들이 적용된 사례들읕 읽어나가면서 생각의 전환을 다시 해보게 되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6가지 법칙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쉽게 찾아보고 접목할 수 있다.

마트를 가면 선착순 세일판매라던지,

부모님께 상속을 받는다던지,

내가 노동해서 얻은 것은 내것이라는 이런 부분들이 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내용들.

 

 

 

그런 사례들을 모아 소유의 법칙에 관해 독자에게 알려주는 이 책은 친근한듯 친근하지 않은.

쉬운듯, 결코 쉽지많은 않았던 내용이다.

 

 

 

많은 부분들 중에서도 책 마지막 부분에 언급되었던 내용이 제일 머릿속에 아른아른거렸다.

 

 

 

모든사람들이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전자책이 많이 보편화되고 있고 이로인해 많은 독자들이 무거운 종이책보단 전자책으로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문제는 구글이나 아마존같은 대기업들은 독자가 구매해놓은 일부 전자책을 기업 마음대로 삭제하거나 통제를 할 수가 있다고 한다.

 

 

 

독자가 전자책을 구매한건 맞지만 전자책에 대한 소유권은 구매한 독자가 아닌 기업이 가지고 있는거나 다름없는 내용을 읽고나선 내돈주고 산 나의 소유물이라 생각했던 책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삭제될 수 있단 사실을 받아드리기가 힘들었다.

 

 

 

종이책을 구매하면 몇년이든 몇십년이든 내가 버리지않는한 '나의 것'인데 말이다.

 

 

 

우리사회의 무한한 기술 발달로인해 우리에게 안겨주는 편리함이 마냥 좋다고만 생각했던 순간들이 허무맹랑하게 무너져내리는 대목이였다.

 

 

 

이렇게 많이 편리해진 세상인 만큼 진짜 나의 것은 점점 더 줄어 들어가고 기업의 통제하에 빈껍데기만 소유하고 있는건 아닌지 의구심만 더욱 커졌던 시간...^^;

 

 

 

다행인건... 아직까진 난.

전자책보단 종이책이 좋다는 사실 >.<

확실히 소유욕이 강한가보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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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살아야 하는가 -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 선 사상가 10인의 대답
미하엘 하우스켈러 지음, 김재경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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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모든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 그 자체다. 욕구와 욕망이라는 역학이 인간을 구조적으로 쉼 없이 분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간은 존재하는 한 끊임없이 갈구한다. 산다는것은 욕망한다는 것이고 모든 욕망은 부재를 전제한다.

 

**

행복만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 우리의 욕망.

작은걸 가지면 조금 더 큰걸 가지고 싶고, 조금더 큰 걸 가지면 그보다 더 큰 걸 가지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마음을 간사하게 흔들어 놓기 마련이다.

 

모든 삶은 본질적으로 고통 그 자체라는 말.

어쩌면 이 본질적인 고통이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단련시키고 성장하게 만든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뜨거운 고통은 우리의 삶을 휘젓고, 뜨거워졌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하며 내성이 생기게 주는것 같다.

우리는 그러한 삶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할지 고심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왜 살아야 하는가?

 

P.160 우리가 삶을 사랑하는 한 우리는 완전히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삶을 사랑하는 것은 의미 있는 삶, 즉 서로를 이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으로 여기는 삶에 이르는 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우리는 각자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며 살고 있을까.

삶을 사랑하며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살아가는 삶.

태어난김에 산다는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우리.

왜 살아야 하는지 조금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보았던 시간.

 

P.264 무슨일이 일어나든 우리는 그것이 무언가에 필요했다고, 그것이 나름의 쓸모가 있다고, 그것이'나 자신'의 삶에 나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할 수 있다. 모든 일이 필수적이므로 우리는 체념하고 수용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모든것이 가고 모든것이 돌아온다.

존재의 바퀴는 영원히 돌아간다.

모든것이 죽고 모든것이 다시 피어난다.

존재의 세월은 영원히 흐른다.

.

.

'지금'마다 존재는 시작된다.

'여기'마다'저기'라는 공이 주위를 회전한다.

중심은 어디에나 있다.

영원의 길은 굽어있다.

 

**

삶과 죽음이라는 문제 앞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는 우리 인생.

모든 시작과 끝은 태어나고 죽는것이라는 전제하에

우리가 #왜살아야하는가 라는 심오한 이 질문이 우리에게 알리고자 하는 그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자.

 

'힌남노'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는 뉴스를 보며, 지금 이 순간 왜살아야하는가라는 책은 더 깊이 진지하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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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달이 말해준 것들
지월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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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평범한 일들이 글로 쓰여질때,

그런 글들로 인해 위로를 받고 공감을 얻고 영감을 떠올릴 때.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덮는 순간까지.

오로지 책속의 세상에서 둥둥 떠다니는 기분에 마음이 몽글몽글하다.

 

 

 

평범한듯 평범하지않은 글들이 독자를 더 깊숙한 그 어딘가로 데려가려하는 듯한 느낌.

 

 

 

온전한 보름달이 되기까지의 과정 속 보름달의 형태처럼.

 

우리 또한 보름달처럼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되기위해.

 

 

 

세상만사 모든걸 다 겪고보고 후회도해보고 아파도보고 견뎌내보기도하고 이겨내보기도 하면서 단단한 내면이 서서히 채워지는것이 아닐까.

 

 

 

너무 앞만보고 달릴 필요도 없이,

때론 뒤도 돌아보고, 주위도 둘러보며 그렇게 천천히 꾸준히 나아간다면 어느덧 종착지에 도착해 있을 우리의 삶.

 

 

 

현재에서 바락바락, 아등바등 하지말고 이 모든것을 너그럽게 즐기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했던 그런 책이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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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끝내는 일본어 히라가나 가타카나 쓰기 - 원어민 MP3, PDF 학습자료 포함
넥서스콘텐츠연구소 지음 / 넥서스Japanese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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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다시 써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

한참 혼자서 독학해보려고 문제집만 잔뜩사놓고선,

끝을 내지 못했었다.

어려운 한자와 발음이 ... 발목을 잡았던것 같다.ㅠㅠ



그때 그 기억과 함께 펼쳐든 #나혼자끝내는일본어히라가나가타카나쓰기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획순서에 따라 적어나가며 공부를 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제일 좋았던건, 글자마다 발음과 유래가 있어서 이해하기 더욱 쉬웠다!!

또한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쓰는 순서가 나와있어서 획순서를 확인하며 쓰다보니 조금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다.

획순서를 무시하고 글자모양 그대로 막 따라 쓸때와 획 순서대로 따라 쓸때의 글자는 확실히 차이가 났고, 사행과 타행의 헷갈리는 히라가나도 쉽게 구분지어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기초를 완벽히 공부해놓고 본격적인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 일본어 공부도 무리없이 해낼 수 있을 것 만 같다ㅎㅎ

억지로 외우는게 아닌 쓰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학습법으로 MP3 무료학습자료 제공도 다운받아서 함께 공부하면 읽고, 듣고, 쓰는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굿:D

오늘부터 일본어 공부 시작!

일본에 여행가서 현지인들과 대화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그날까지 열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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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공부 - 느끼고 깨닫고 경험하며 얻어낸 진한 삶의 가치들
양순자 지음, 박용인 그림 / 가디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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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 욕심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하고

손해도 볼 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바보같이 '왜 손해보고 사냐'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살던 내가.

#어른공부 를 읽고 난 뒤, 생각이 달라졌다.

 

 

진짜 어른은,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줄도 알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성품을 가져야 하고,

그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도 덤덤히 받아드릴 수 있는 사람.

나도 그런 멋진 어른이 되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30년간 사형수들을 상담하던 저자의 인생을 읽어나가며,

내 삶에 나름 만족하고 살아가던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졌던 시간들.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끼고 깨닫게 해준 책.

 

 

**

사형수들은 '사형만 면하게 해주면 죽는 그날까지 살과 뼈가 가루가 되도록 좋은일만 하다 가겠습니다'하고 간절하게

용서를 빌어.

그래도 집행장으로 가는 길밖에 없어.

우리는 살아 있음에 감사하자. _p.25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말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된 또 하나의 작고 소중한 것.

 

 

가지고 싶어도 맘대로 가질 수 없는 보험

'인간보험'

 

 

내가 진짜 힘들고 어려울 때 나에게 진심어린마음으로 손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

 

 

그 어떤 보험보다도 가치있고 행복할 것만 같은 인간보험은 앞으로 살아가는 시간들을 더욱 지혜롭고 보람있게 살아 갈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것 같다.

 

 

이런 멋진 보험을 가지고 있는 찐 어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나이만 먹는 어른이 아니라 속까지 찐 어른이되어가는 삶을 경험할 수 있어서 경건했던 작고 소중한 시간이였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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