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 사회 운동과 비즈니스가 교차하는 지점
야마구치 슈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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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철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 할 때즈음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철학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배우고 관심을 가지려고 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러고 감사하게도 몇년만에 야마구치 슈의 신간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크리티컬비즈니스패러다임  이라는 책

전반적으로 용어가 되게 낯설어서 어렵고 따분하진 않을까 내심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다.


첫 느낌은 예전에 읽었던 작가의 신간이라 반가움과 호기심

두번째 느낌은 낯선 용어들에 살짝 주눅(?)이 들뻔했다는 사실.


그래서 크리티컬 비즈니스가 어떤건지 그 의미를 이해하고 읽어야 한다.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투자가, 고객, 거래처, 직원등 이해관계자의 가치관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안을 제안함으로써 사회에 가치관 업데이트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p.27


누군가는 비판적인 사고가 썩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며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생각보다 꽤 많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더나은 사회와 개인의 삶, 그리고 더 발전하는 기업이 되려면 그 배후에는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사람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변화할 수 있는 스탑워치가 눌러져 타이밍이 시작되는 것👍


책을 읽다보면 점점 더 작가의 말에 설득되기 시작하고 공감하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어떤 기업의 대표 일 수도 있고 평범한 직장인 일 수도 있고

평범한 주부 일 수도 있고 학생 일 수 도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같은 인생의 도로를 한발한발 걸어 나아가다가,

내 삶을 재정비 해야 할 순간이 올 때 잠깐 멈추어 정비 할 수 있는 

비상대피로 같은 찰나의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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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연금 굴리기 - 연금저축, IRP, ISA 절세 삼총사를 ETF로 자산배분하라, 전면 개정판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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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 나의 연금 계좌의 잔액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기대하며 읽었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나의 노후가 너무 가난해 지지 않기를 바라며,

국가는 내 월급에서 꼬박꼬박 강제로 국민 연금을 떼어 가지만, 
내가 국민 연금을 받을 시기가 되면 그 많은 돈들은 흙 먼지 처럼 사라지고 없을 거라는 기사들이 난무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버는 것 보다 나가는 돈이 더 커져 버린 요즘 
그나마 있는 자산을 어떻게 해서든 불려 볼까 고민 고민 하는 시기에 선택한 책이다.

연금저축 관련 책들을 한권씩 읽다보니, 
절세하기 위해선 연금저축, IRP계좌 , ISA 계좌를 꼭 만들어서 투자하는 것이 좋고,
각 계좌마다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잘 분배해서 투자 해야 한다는 것이 요점이다.

장기투자를 통해 연금 수령까지 했을 때 최대 세금 혜택을 보는 연금저축, IRP계좌
중단기 투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 할 수 있는 ISA계좌
ISA계좌는 3년 만기 시에 해지 하지 않고, 
다른 증권사로 '계좌 이체'를 하여 기존에 혜택 받던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ISA계좌는 3년 만기 시에 해지 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계좌 이체라는 제도를 통해 그대로 혜택을 유지 할 수 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각 계좌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어떤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할지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TF, 채권, 펀드 등과  환헤지, 환노출등의 용어를 잘 정립하여, 
나의 투자 성향에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 할 때 잘 방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 
'장.기.투.자' 이다 
오르고 내리는 주가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일정 기간을 정해 계좌 리벨런싱을 하여 장기로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비슷한 듯 해도 각 책마다 알려주는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어떤 책이든 한 가지는 꼭 새로운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배웠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전면 개정판 치고는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들었다.
아예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앞 부분은 지루한 감이 살짝 느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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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시대 - 치열하게 살았는데 왜 이토록 허무한가
조남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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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작'은 늘 어려웠다.
목적을 달성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결과물까지 그 모든 조합들이 맞아 떨어져야 
시작을 할 수 있었고, 목적에 실패하면 스스로를 탓하며 조금 더 노력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후회하고 원망했다.

그리고 다시 목적을 정하고 목표를 세워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반복하며 여태껏 살아왔는데,
저자는 목적주의의 삶을 살지 말라고 한다.

왜?



목적이 없으면 사람이 나태해지고, 느슨한 삶을 살게 될텐데.
이렇게 생각하며 읽기 시작한 '공허의 시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을 살아갈 때 목적,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왜 목적주의의 삶을 반대하는 것일까.

첫 시작은 반감이 들었고, 
어느 정도 읽다가 보면 조금씩 받아들이고 이해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 깨닫는다.

"아 그래서 목적주의의 삶을 살면 안되는구나." 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목적주의가 되어 살아 온 나에게 따끔한 회초리 같았던 책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늘 결과를 우선적으로 생각 했던 내 모습을 다시 한번 회상하며, 
거울 치료하는 시간 이였다.

이제 목적을 위한,
결과를 위한 삶이 아닌 
오로지 나 자신의 삶을 충분히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 보도록 변화를 주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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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빛나는 시간 오십, 당신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된다
최재필 지음 / 작품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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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이 이젠, 100세가 넘는 시대가 왔다.

어릴 적엔, 30살만 넘어도 아저씨, 아줌마 같아 보였는데,

요즘의 30대는 그 예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낀다.

학교라는 사회의 틀안에서 벗어나 홀로 첫발을 내딛어야 하는 30대

30대에 어느정도 기반을 잘 다져 놓으면 안정적인 시기를 맞이 할 수 있는 40대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서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50대

마음 한편으로 항상 그렇게 생각 해오며,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나가는 중이다.

#내인생의 빛나는 오십, 당신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된다 를 읽으며 많이 공감했다.

50대도 아닌 내가 뭘 공감하겠느냐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실제 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향해 "나이 50도 안되봤으면서 공감이 되니?" 라고 말하는 지인도 있었다.

꼭 그 나이대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인생의 지침서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 같다.

책 속의 내용만이 꼭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삶의 방향에 맞게 잘 접목한다면 정말 좋은 예행연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끊임없는 도전이 만드는 성공의 궤적>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매일의 작은 실천과 꾸준한 노력이 모여 궁극적인 성공으로 이어진다.

더 많이 시도하고, 더 많이 실패하며, 더 많이 배우고, 더많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 안에서 인간은 진정한 성공의 의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p.147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한순간에 늙는다.>

"공부하기에 너무 늙었다." 라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오 십대는 학습의 황금기가 될 수 있다.

풍부한 인생경험, 더 명확해진 목표의식, 그리고 자신을 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여유가 이 시기의 학습을 더욱 의미 있고 효과적으로 만든다. p.301

한 때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진짜 늦었다"는 유머아닌 유머에도 공감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면 늦지 않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다.

늘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현명한 어른이 되고 싶다고.

현명한 어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배움을 놓치 않아야 한다는 것을 되새기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어 왔던 모든 것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실천으로 옮겨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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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김미경의 인생 수업 1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AWAKE)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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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는 빨리 결혼 해야지 라는 마음이 컸다.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30대가 되니 결혼은 현실이 되었다.

'결혼'이란 것이 족쇄처럼 느껴지고 무섭게 느껴졌다.


TV에는 온통 이혼 남녀들의 이야기로 넘쳐 나 있었다.


"저런게 결혼 현실이구나" , "굳이 결혼을 왜 해서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걸까"

온갖 추측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했다.


아이를 이쁘게 키우는 모습도 보지만,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며 엄마 아빠가 자기 자식 하나 제대로 감당이 안되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결혼과 육아는 나와는 다른 세상이야기라는 선입견이 생겼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자꾸 보게되는 이 심리는 뭘까.. ㅎ)


요즘 이혼은 흠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하고 또 재혼을 한다.

내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기에 이혼이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왕 결혼을 할거면 어떻게 이쁘게 잘 살 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한다.

나는 어떻게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누군가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면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그러다가 읽게 된 책

#언제까지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ㅇㅣ다.

한 때 한창 이슈가 되었던 시기에 유튜브며 TV로 김미경 강사의 영상을 여러번 접했었고,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걸 잘 알기에, 이 책에 눈길이 갔다.


여자가 봐도 멋있는 여자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늙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과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여자


그런 사람이 쓴 책은 어떨까.

더군다나 결혼에 대한 아주 조금은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내가 읽었을 때

미묘한 심경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며 펼쳤다.


역시나.

워낙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명하기에 글도 술술 읽힌다.

눈 앞에서 강의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있다.


"100명의 멘토보다 내 안의 스승 한 명을 만나는 것이 더 소중하다.

내가 죽을 때까지 믿고 의지할 스승은 내 안의 스승, 내 꿈뿐이기 때문이다." p.101


누군가가 옆에서 잔소리하고, 조언 해주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 한들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기에 더 와닿았던 문장이였다.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핸 남편과 좋은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해선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들어주고, 고마움을 표현 하는 것.

그렇게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같이 성장해가는 부부가 건강한 부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사연을 통해 알려 주었다.


지금 잘 살고, 지금 못 살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잘 알았다.

결혼을 하면 아내의 삶과 엄마의 삶으로써 제2의 인생이 새롭게 시작된다고 한다.


모든게 처음이고 서툴겠지만 어떻게 하면 힘들고 어려운 이 삶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생각 해보며,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엄마니깐 희생 해야지, 아내니깐 희생 해야지가 아닌,

나라는 사람이 삶의 주체가 되어,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그런다음.

남편에게는 든든한 파트너로써 가끔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아내'가 되고

아이에게는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멋진 엄마가 되는 것이다.


물론 생각하는 것과 현실은 괴리감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깐.. 이렇게라도 배우고 실천하다보면

드라마나 영화속의 멋진 삶은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상상해 보았다.


100세시대인 요즘

아직 인생의 절반이상이 남아 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는 말이 지금 시대에 제일 필요하고 중요한 말 같다.

섣불리 포기하지말고, 배움을 놓치말고, 책을 가까이 하여 앞으로 남은 긴 세월을 조금 더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알뜰 살뜰 인생 계획을 잘 짜야겠다.


좋은 아내는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는 조금 생긴것 같단 사실은 안비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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