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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연금 굴리기 - 연금저축, IRP, ISA 절세 삼총사를 ETF로 자산배분하라, 전면 개정판
김성일 지음 / 에이지21 / 2023년 10월
평점 :

10년 후에 나의 연금 계좌의 잔액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기대하며 읽었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나의 노후가 너무 가난해 지지 않기를 바라며,
국가는 내 월급에서 꼬박꼬박 강제로 국민 연금을 떼어 가지만,
내가 국민 연금을 받을 시기가 되면 그 많은 돈들은 흙 먼지 처럼 사라지고 없을 거라는 기사들이 난무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버는 것 보다 나가는 돈이 더 커져 버린 요즘
그나마 있는 자산을 어떻게 해서든 불려 볼까 고민 고민 하는 시기에 선택한 책이다.
연금저축 관련 책들을 한권씩 읽다보니,
절세하기 위해선 연금저축, IRP계좌 , ISA 계좌를 꼭 만들어서 투자하는 것이 좋고,
각 계좌마다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잘 분배해서 투자 해야 한다는 것이 요점이다.
장기투자를 통해 연금 수령까지 했을 때, 최대 세금 혜택을 보는 연금저축, IRP계좌
중단기 투자를 통해 목돈을 마련 할 수 있는 ISA계좌
ISA계좌는 3년 만기 시에 해지 하지 않고,
다른 증권사로 '계좌 이체'를 하여 기존에 혜택 받던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다고 한다.
사실 ISA계좌는 3년 만기 시에 해지 해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계좌 이체라는 제도를 통해 그대로 혜택을 유지 할 수 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각 계좌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어떤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할지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ETF, 채권, 펀드 등과 환헤지, 환노출등의 용어를 잘 정립하여,
나의 투자 성향에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 할 때 잘 방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
'장.기.투.자' 이다
오르고 내리는 주가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일정 기간을 정해 계좌 리벨런싱을 하여 장기로 잘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비슷한 듯 해도 각 책마다 알려주는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어떤 책이든 한 가지는 꼭 새로운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또 배웠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전면 개정판 치고는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들었다.
아예 기초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는 앞 부분은 지루한 감이 살짝 느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