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지 않고 신나는 새싹 204
스테파니 드마스 포티에 지음, 톰 오고마 그림,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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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어딜가는 걸까?





하나, 둘, 셋, 넷, 다섯.......

오늘은

왜 돌아가지 않으려는 걸까?

3D안경을 쓰고 읽는 듯한 묘한 느낌과 함께.

신기하고도 미묘한 그림체가

머릿속에 있는 상상 캡슐을 터트려 주는 느낌이랄까?


아기를 안고 있는 한 엄마의 모습을 본

아이는 어떤 생각과 감정이 드는걸까


어린 아이의 시선에 비친

우리 사회의 아픈 일부분을 바라보며.

같은 하늘 아래,

우리와 달리, 소외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잠시나마 바라보고 생각 할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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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휘 생활 - 잘못 쓰고, 오해하고, 혼동하는 생활 어휘 바로잡기
김점식 지음 / 틔움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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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면 어휘의 중요성을 특히 더 많이 느낀다.

같은 글자지만 한자가 달라 그 의미가 다른 것들,

한자로 표기하지 않으면 저 단어가 무슨 뜻이지 ? 하는 것들 등등.

특히나 요즘은 신조어와 줄이말들이 사람들의 어휘력을 더 망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어떻게 하면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궁금해서 구입한 책:)

한자 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새삼 많이 느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한자에 대해 설명 할 때,

한자 모양을 비유해서 설명 해 놓았는데,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도통 이게 어떻게 해서 이렇다는거지 ? " 라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들도 많았다.


한자에 대한 비유와 설명이 조금 더 쉽게 되어 있으면 한자를 모르는 사람들이 읽었을 때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폭이 좀 더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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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추억의 힘 - 탁현민 산문집 2013~2023
탁현민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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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줄임말이라고 한다.

내 모든 날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따라한 날들이었다."


사소한 추억의 힘

작은것들이 하나하나 모여 큰 덩어리가 되듯

누군가의 소소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본보기가 되고, 깨달음을 안겨다준다.

때로는 정면교사와 반면교사를 삼게 해주기도 한다.

나와는 다른,

타인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영광.

탁현민이라는 사람의 이야기

누군지도 몰랐던, 그 때.

'미스터 프레지던트'를 읽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그때도 많이 놀라웠던 기억이 든다.

뉴스를 볼 때면 새삼 멀게만 느껴지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괜스레 친근한 느낌까지 든다.

문재인 대통령과 탁현민

탁현민과 그 주변사람들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했던, 그의 기억들

그가 겪고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어낸 사소한 추억의 힘

새롭고 새롭지 않은,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는.

글 속에서 느껴지는 인생 냄새

진ㅡ 한 사람냄새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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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전쟁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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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파 이한필베"

대한민국에 내린 저주를 풀어야 한다.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꼴찌

인구소멸국 1위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저출산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여,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또한 일본과 한국과의 풀리지 않는 과거의 아픈 역사들.

용서하지도, 용서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픈역사는 자꾸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고,

세상에 알리고자,

형언은 계획한 것들을 하나씩 준비 한다.


그리고 형언의 마지막 행보

그게 최선이였을까 싶으면서도,

세상 사람들 머릿속에 각인 시켜주기 위한 방법으론,

확실했기에.


소설이지만 소설같지 않은 이야기.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적날하게 비판하고 표현하는 내용

앞으로 이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고민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풍수전쟁이라 읽고,

한국의 아픈 민낯으로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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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 지옥에서 온 심판자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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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판결이라 함은 백성이 마음으로 따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요괴어사 _ p.251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k- 요괴 판타지 소설

설민석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라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 !


설민석 작가만의 특유의 어체가 생생하게 느껴졌다.

책을 읽다보면 요괴가 내 눈앞에서 싸우고 있는듯 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며, 책속으로 독자가 빨려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해치는 요괴들을 심판하고,

이승의 죄인들은 정조가 심판 한다.


흔하다면 흔한 요괴 이야기지만,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k-요괴 이야기는 교훈과 감동을 같이 안겨준다.


300페이지가 넘는 벽돌 느낌의 책이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마지막 장을 덮을땐 "벌써 1편이 끝이라고 ?"

느낄정도로 가독성이 정말 좋은 책이다.


이렇게 술술 막힘없이 읽히는 소설은 최근들어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재밌게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


이 생각, 느낌, 감정, 모든걸 생생하게 느끼고 있는 지금!!!

빨리 2편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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