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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싸울 때 -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힘
에우달드 에스플루가 지음, 미리암 페르산드 그림, 서승희 옮김 / 봄나무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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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부터 21세기까지.
뉴스와 SNS에 떠들석했던 사건들부터 시작해서
전혀 몰랐던 새로운 사건들까지.
눈에 띄는 강렬한 일러스트와 시대별로 사건들에 대해 재미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
짧은 시간동안 훅 집중해서 읽었다.
내가 읽고 있지만, 오디오북을 듣는 느낌이랄까?
그 만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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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사랑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다 _가사 노동 임금 운동
P.69~71
요즘시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1972년도에는 너무나 당연시하게 여기며 행해지고 있던 일.
가사 노동 임금은 집안일이 '여성들만의 일'이라는 점.
여기에 여성 운동가듵은 가사노동임금위원회를 세우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집안일에도 대가를 줘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19세기부터 여성운동가들이 숙제로 삼고 있던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이들이 있어 현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동등한 존재라는 인식이 널리 퍼질 수 있었던 모티브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까 싶다.
용기있는 개인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무리를 이루고,
그 무리들이 모여 대규모 집단이 되고,
그렇게 전 세계적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기까지.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힘은 놀라웠다.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변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노력하며, 서로가 힘을 합쳐서 결국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지고 대단하단 생각뿐이었다.
개인이 잘못 나섰다간 죽임당하는건 일도 아니였던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살고 있는 현 사회는
이미 19세기부터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었고
무수한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의 삶과 사회의 변화,
이 모든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만들었던 책.
모두가 한번쯤은 꼭 읽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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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주로 책을 읽는 나는 책 사이즈가 커서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없었다는게 아주 쬐~금 아쉬웠으나, 책 내용이 재밌고 인상깊었기에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