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의 마음 쌍둥이 판다 1
니시지마 미에코 지음, 하세가와 유지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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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해하고 "웃음 나는 책"

그림책 「쌍둥이 판다의 마음」은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습니다.

동그랗고 포근한 쌍둥이 판다의 앙증맞은 손과 동그란 엉덩이만 봐도 웃음이 납니다. 판다의 모습을 한참 보다보면 옆에 글이 눈에 들어옵니다. 슬그머니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아, 이 책 진짜 웃음이 나는구나. 그리고 마음이 참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몇몇의 문구도 가슴에 남고, 몇몇 장면은 다시 보고 싶어 책장을 다시 폅니다.

이 책은 근래 접한 책 중 가장 <무해하고>, <귀여운>작품으로, 볼때도 웃음, 다 보고도 나면 깊은 감동과 기분좋은 즐거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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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활동>이 아니고,
그냥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꼭 읽어야 할 책

​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육아로 24시간 대기중인 양육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하다못해 '유치원에서 친구랑 싸웠어'라는 아이들까지... 남녀노소 사람이라면 모두 고민과 피곤함을 안고 삽니다.

​삶이 빡빡하고 지치는 날이 있죠?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지? 내가 뭘 잘못했다고? 아 진짜 지친다...쌓이는 피로와 금방이라도 털썩 주저앉을것 같이 다리에 힘도 없고 지칠때. 누군가의 따스한 위로가 받고 싶고, 그저 한 번 웃고 싶은데.... 싶을때 있으실겁니다.

​친구랑 수다떨고 털까 싶다가도 그마저도 귀찮고, 가족들의 위로도 뜬구름 잡는것 같고, 하다못해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번잡스러워서 손도 까딱 하기 싫을때! 그때 이 책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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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 평생을 수치심과 싸워온 우리의 이야기
로라 베이츠 지음, 황가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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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여성학'을 주제로 한 책을 읽는다했더니 <너 페미니즘이야?>, <어머 그런 어려운 책을 읽어?>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그냥 사회인, 성별이 여자일 뿐이야> <나는 남녀의 구분은 생물학적인 부분에서만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해>, <이 책은 전혀 어렵지 않아>라고 답했다.


​이 책이 왜 <어렵지 않지?>라고 곰곰히 생각해봤다. 이 책의 내용은 내가 겪은 일, 내가 겪고 있는 일, 나와 내 아이가 겪을 일"을 적나라하게 적었기 때문이었구나!

여성할례나 성폭행은 문화와 사회의 문제라쳐도, 그밖에 태어나서 여자아이는 이런 색, 이런 사진, 이런 이야기-로 <여자는 이렇다>고 기정사실화된 삶을 차곡차곡 살았는지 새삼 깨달았다.

​무엇보다 일상에서, 사회에서 겪는(또는 듣는) 갖가지 범죄, 편견에 내가 얼마나 노출이 되어있었고, 그 이유와 갈등의 원인이 "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너무 무지했다 싶어 충격을 받았다.

최소한 피해자의 소리를 듣고 함께 분노하고 <사회가, 또는 우리가 피해자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봤어야 했는데 우리는 '피해자의 잘못', '피해자가 조심해야지'라고 아무렇지 않게 2차 가해를 가하고, 범죄에 대한 해결책을 <가해자와 잠재적 범죄자에 대한 처벌과 예방>이 아니라 <피해자가 몸을 사려야 한다>로 발언한다.

우리사회가 얼마나 안일하고 일차원적이며,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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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남/녀가 아니라 "사람"
해야할 건 개인이 아니라 사회가 움직일 것

/p.29

​당신의 목록을 만들어라. 그것은 당신의 이야기다. 그것으로 뭘 할 건지느느 당신에게 달렸다. 하지만 그 누구도 좋은 의도 또는 성차별적이고 구시대적인 핑계로 그것을 당신에게서 빼앗아 가거나 부정하거나 무시하거나 묵살하거나 없애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당신의 것, 당신만의 것이다. 그것은 진짜다.

​그리고 그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이 목록들을 우리의 역사, 우리의 유산, 우리의 일부로 간주하기 시작하면 그것의 어마어마하고 방대한 영향력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어떻게 우리 이야기에 침투하는지, 그 영향력이 원래 사건의 영향력보다도 얼마나 멀리까지 뻗어 나가는지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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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잠 못 들고 있었군요 - 불행하지 않지만 행복하지도 않은 밤
은종 지음 / 프리즘(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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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과거_돌아보지 마. 후회하지 마. 그 땐 그것이 최선이었으니가

둘. 미래_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은 변하고 무엇이 좋은 지 나쁜지 모르니까

셋. 현재_지금 이 순간을 살라. 한 번 뿐인 인생이니까

넷. 명상_자기 인생을 살라, 그래야 온전히 행복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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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통해 건네는 치열한 30대(현재)와 다가올 40대(미래), 그리고 지금을 온전하게 살게한 그 이전의 단단한 내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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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30년 명상수행가로 철학박사를 취득하고 다수의 강의와 명상상담, 책 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단순히 '한 개인의 에세이'라고 정의하기엔 그 깊이와 내공이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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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 읽어보고 싶다"는 강한 끌림이 있었다. 만약 이 책이 "당신도 힘들군요", "오늘도 수고했어요"였다면 "네 그렇습니다"하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잠 못들고 있었다'는 말. 그 말이 참 와닿았다.

그런 날이 있다. 너무 피곤한데 잠을 자기 아쉬운 밤, 너무 많은 고민으로 잠을 못자던 밤,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눈을 비비며 잠을 참던 밤, 그냥그런 하루가 지나가는게 '맞는 삶인가', 또는 '오늘도 별고 없이 잘 지나간다'고 안도하면서도 아주 작은 고민, 아주 사소한 감상에 잠이 깨버린 밤.

그런 밤을 한번이라도 겪은 사람이라면, 이 책의 차례를 한번 보라. 분명 '어?'하고 꽂히는 문장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침대 옆에 두고 잠 못 드는 밤에 핸드폰 대신 이 책을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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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 삶이 오늘도 답답하게 끝났구나 싶어서 잠이 오지 않은 날이 있었다. "해봤자 소용없다"싶어서 포기하다가도 문득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나"라는 마음에 울컥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좀처럼 쉬이 사그라들지 않는 마음에 잠은 커녕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대로 나를 꼬깃하게 구겨놓은 채로 살아야하나 싶어 잠이 오지 않았다. 책을 펴서 차례를 살피다 [너,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자기 자신으로 살기를 선택하는데 너무 늦은 때는 없다]가 눈에 들어왔다.

작은 등불을 켜고 쇼파에 쪼그려 앉았다. 책을 펼쳐 이 부분만 읽었다. 한 번 읽고 두번읽고 세번을 읽고 나서 '휴우'하고 깊은 숨을 뱉었다. 숨을 뱉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그제서야 잠이 쏟아졌다.

/p.202

백조는 백조무리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하다. 그러니 어울리지 않는 곳에 오래 머무를 필요가 없다. 한 번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지 않아도 된다. 잃은 그 길에서 다시 방향을 잡으면 된다. 다만 떠나야 할 때를 잘 알아야 한다. 떠나야 할 대상이 장소일 수도, 직장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다. (..)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연인이나 배우자에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살다보면 헤어질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라.

변화는 언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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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 - 개 도살,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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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개 도살의 현주소"

「아직도 존재하는 개」​​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겐 '불친절한' 그림책이다. 글자는 하나도 없고 1,2,3장 구분과 몇몇 소품그림 외엔 죄다 흑백이다. 거기다 '이게 인쇄 잘못된거 아니야?'싶을 정도로 그 흑백의 농담과 배경의 번짐도 있다.

어떤 부분은 '이거 화질이 왜이래?'싶어서 <이 책, 진짜 그림책 맞아? 이게 완성품 맞나?> 싶다. 그렇게 '인쇄의 상태와 품질'에만 관심을 가지다가 시선이 문득, 이 책의 진짜 주인인 <개>가 보인다. 그제서야 "아 이 책 <개>이야기잖아"싶어서 다시 첫장으로 돌아가 '개'를 보고 울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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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도살당하는 개]에선 일명 '개 시장'의 철창에 갖혀 죽음을 기다리는 개들의 모습이 나온다. 끌려가고, 잡혀들어가고, 언제 내가 '저렇게 될지 모른다'는 것에 두려움과 공포 속엔 '혹시 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 따위는 보이지 않는다.

개들이 끌려나가는 길은 검붉게 물들어있다. 지붕은 초록색이지만 전혀 산뜻하지 않다. 갑갑하고 무겁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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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구조되는 개]
"구조"는 개 도살장에서 구조되어 '누군가의 가족이 된 개'의 일상을 담았다. 1장과 달리 죽음의 끈이 아니라 애정의 끈에 묶여 반려견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개를 보면 이 퍽퍽하고 참담한 책에서 한줄기 빛과 희망이 보인다.

이렇게 구조되는 개가 다행히 한 마리라도 있구나 싶다가도, 그 수백마리의 개 중 손꼽히는 미미한 선택이 그들에게 괜한 기대와 헛된 희망을 품게하는건 아닌지 더 슬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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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아직도 그곳에 존재하는 개]
다시 도살장. 죽음을 앞둔 개들의 모습에선 삶의 희망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보이지 않는다.

하다못해 죽음에 대해 '나는 싫다', '살고 싶다'는 의지로 짖거나 무는 행위도 없다. 그저 이 상황이 원래 나의 삶의 마지막인듯 순응하는 모습에 기어이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생명을 가진 이의 죽음이 이렇게 무기력하다니.

나는 살고싶다고 발버둥치고 악다구니를 쓰면 차라리 덜 슬펐을거다. 동물도 똑같이 생명을 가지고 저마다의 생애가 있을건데, 고작 이런 타살로 이 생을 마감할 수 밖에없는 사실이 참으로 절망적이었다.

​/출판사 서평 중

​그동안 그록으로 남겨진 개들, 그리고 기록조차 되지 못한 채 음지에서 도살당한 개들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본 책도 그 기록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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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유무와 상관없이, 동물을 좋아하냐 취향에 상관없이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존중받아야 한다"

주변에 반려묘와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많다. 그리고 그 분들이 얼마나 그 동물들에 애정이 있고, 사랑이 가득하고, 반대로 그분들도 반려동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지 안다.

나는 그분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을 사랑한다.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가족이 될 수 있는지,그리고 말 못하는 동물과 인간의 교감이 어떻게 이뤄지고 애정을 느끼는지도 수없이 봐와서 잘 알고 있다.

내가 키울 엄두는 안나지만, 나는 그들을 존중하고 <가족>에게 애정을 느낀다.

동물들의 학대와 유기견과 유기묘 이야기, 도살장 기사가 나오면 너무 화가 난다. 누군가는 '동물에 관심도 없는데 왜 화를?'이라고 하겠지만, 이건 동물에 관심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 생각한다.

무릇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연민과 분노가 아닐까?

​✔
여기서 중요한 건 '먹느냐 마느냐, 같은 동물인데 왜 개는 안되는거야?'가 아니다. 핵심은 <무자비하고 잔인하기 짝이없는 개 도살장의 실태>다. 일명 '개 시장'이라고 불리며 아직도 암암리에 자행되는 무분별한 개 도살. 최소한 애정과 관심까진 아니더라도 사람이라면, 같은 생명을 가지고 숨쉬는 존재라면 개의 '생명'과 '죽음'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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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현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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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이런 내용이!
·작가의 '프롤로그' / 여행 / 취업 세 가지 주제를 가지고 세부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시간 순서대로 목차를 진행하지만, 굳이 '순서대로 볼 필요는 없다'

·혼자여행 / 카우치 서핑과 히치하이킹 / 홈스테이 / 어머니와 여행 / 취업기 등 혼자 또는 같이, 여행 또는 취업,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한 다채로운 사람이야기도 실렸다

·방학 140일 여행, 중국 코트라 근무, 미국 인턴 등 도합 2년간의 백팩커 여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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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절하다]

여행도 하고 싶지만 휴학이나 취업 준비는 미룰 수 없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딱 맞춤한 정보, 생생한 후기, 적나라할 정도로 솔직한 각 나라 사람들과 이야기가 '솔직하고', '직접 후기'를 쓴 덕에 떠돌아 다니는 카더라보다 확실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솔직하다]

이 책을 유독 빨리 읽은 이유 중 하나가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어서'였다. 유려한 미사여구나 그럴듯한 비유, 뜬구름잡는 감상 대신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거침없는 말을 쏟아낸다. (이는 '무례함'과는 다르다.)간결한 문장 덕분에 맺음이 분명하고, 솔직한 언행은 사실감과 그때의 기분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유익하다]

의 곳곳에는 QR코드가 있다. 코드를 찍으면 관련 동영상이 뜬다. (작가의 유튜브)

직접 다녀온 사람의 생생한 후기라서 그런지 솔깃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거기다 취업관련한 부분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취준생들에게 좋은 참고가 된다.

✅ 그래서 이 책은 참 [고맙다]

치열한 20대를 보낸 사람은 알 거다. "여행의 낭만보단 청춘의 패기가 더 중요하다" "여행? 취업하고 나서 가자"고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취업'과 '돈 벌기'를 위해 수 많은 스펙과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그 이후 삶은? 막상 사회인이 되니 여행을 갈 돈은 있는데 시간이 없다, 사회인으로 발을 담그고 간 여행은 '돈'과 '가성비', '여행지를 다녀왔다는 감상'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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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덕분에 나는 나의 20대, '내가 주어진 삶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의 모습'을 다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애들 때문에', '나이 때문에', '경력이 없잖아'라고 주저앉은 내 모습, 이제는 좀 바뀌어봐야겠다. 책 한권 덕분에, 내 삶이 조금은 바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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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흐름과 의도대로라면 여행기 / 취업기로 구분해도 되었을텐데, 그렇게 되면 자칫 '나는 이렇게 해서 취업했다, 이런곳에서 일했다'로 '취업을 위한 여행', '취업'이 좀 더 부각되었을 것같다.

작가와 출판사 편집의 센스에 감탄했다! 무엇보다 순차적으로 읽으니 글의 생동감과 현장감이 생생하게 전해져왔고, 에세이나 여행수필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와 독자가 동일시 되어 읽기가 가능해졌다.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10여년 전 취준생으로 지내며 여행을 다닌 '내'가 되었고, 육아, 살림, 일상, 경단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딱히 특출난 것 없던 대학생이라고 소개를 하면서도, 휴학 없이 틈틈히 세계여행과 취업을 이룬 '멋쟁이' 직장인이 된 작가를 보니 <그 어떤 엘리트 코스를 밟고 호화 여행을 다녀 온 사람들보다 더 멋져>라고 찬사를 보내고 싶다.

평범하다고 하지만, 비범한 마음과 노력을 더한 작가의 모습을 보니 "참 괜찮은 청년인데?"라고 응원하게 된다. 낭만과 현실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작가가 다음엔 또 얼마나 '괜찮은 사회인'이 되어 '괜찮은 여행'을 다녀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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