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앞에 서고 싶은 당신에게 - 무대 위 40년으로 들려주는 말하기 전략
김선영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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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강연제의가 들어왔다. 그동안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자리는 많았는데 대개 5-10분정도, 발표도 15분을 넘지 않았다. 이번엔 무려 1시간 '강의'를 해야한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말도 잘하고, 1시간 수다야 어렵지 않지만 <1시간동안 강의>를 하는건 전혀 다른 문제다. 해본적도 없지만 이번 첫 강의가 앞으로 내 커리어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거라 잘 해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인디캣님의 서평단 모집에 이 책을 발견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었기에 주저없이 신청했다. 


'말하기'에 대한 책은 많지만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생기는 노하우와 다양한 서류 작성법을 잘 정리한 책은 거의 없었다. 덕분에 강의계획서와 대략적인 개요를 잘 쓸 수 있었다. 이밖에 취업을 준비중인 사람, 발표해야하는 학생, 직장인 등에게도 적극 권한다.   『마이크 앞에 서고 싶은 당신에게』 는 이름값을 하는 책이다.  “저자가 정말 <당신에게(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이 목차에서 전해진다. 책의 순서대로 차근차근 연습을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이 책은 "말하기 전략"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읽다보면 인생을 살때 필요한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겪어봄직한 사연, 무작정 부딪치며 체득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는 깨달음,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관계,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나와있다. 결국 잘 말하기를 배우는건, 화자와 청자가 있듯 내가 보다 '잘' 살기위해, 나만 잘 사는게 아니라 내가 남들을 이롭게 하거나, 때론 다른이가 나를 돕는 과정을 "잘"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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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스즈키 고지 지음, 김은모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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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을 넘어선 새로운 공포가 인류의 심장을 겨눈다

✔️ 무기력이 끝으로 치달았을때 비로소 섬뜩함이 등 뒤를 타고 내려온다

✔️ 책의 마지막장을 읽고 표지를 봤을때 <유비쿼터스>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를 깨닫게 된다

✔️에필로그를 반드시 읽을것!


가치를 가장 무가치하게 만들다-스즈키 고지의 작품을 읽고 가장 먼저 쓴 한 문장이다. 평범한 인간의 일상이, 그들의 삶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 즐거움, 기쁨조차 꿈꿀 수 없게 만든다. 귀신이 나오고, 잔인한 살인마가 튀어나오지 않아도 그의 소설이 호러 스릴러로 꼽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스즈키 고지의 소설은 '무자비하다.' 희망도 없어서 절망도 당연해진다. 그래서 단순히 머리칼이 쭈뼛서는 찰나의 공포가 아니라 모든것이 무너진, 대안조차 없다는 무기력함에 한기가 느껴진다. 

보이니치 필사본과 소설  『유비쿼터스』는 닮았다. 두서없어보이고 읽을수록 미궁에 빠져들지만, 사실은 상당히 정교하고 체계적이다. (보이니치는 여전히 해독중이지만, 그 속에 규칙이 있음을 발견) 



작품은 촘촘히 어둡고 절망의 구렁텅이지만, 곳곳에 작은 환기가 될 만한 에피소드와 캐릭터의 모습이 보인다. 작가의 후기를 보면 진지한 듯 피식 웃음이 새나오는 부분이 있다. 



  남극의 두꺼운 얼음 아래에 미지의 미생물이 숨어 있을 가능성을 알면서도, 나는 남극 얼음으로 희석한 위스키를 여러 잔 마시며 태곳적의 낭만을 음미했다. 지금까지 뭄에 좋지 않은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량이 늘어나는 이상 체질이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다. 미지의 미생물이 내 체세포에 기생한 덕분일까?  



문송한 사람이라(문과라 죄송합니다) 과학, 천문, 수학 등 학문에 문외하다. 유비쿼터스에 대해 개요만 알고 책을 들었고 과학 개론이 연달아 나와도 거부감없이 읽었다. 이는 독자를 배려해 작품의 흐름에 최소한 개입하고, 이를 쉽게 풀어 쓴 덕분이다.



/ p.211


  각 항목의 오른쪽에는 기준치와 환자의 수치가 함께 적혀 있었다. 기준치보다 낮은 수치는 L, 높은 수치는 H로 표시되는데, 훑어본 결과 란의 검사 결과에 L과 H표시는 거의 없었다. 정상 수치 일색이라고 할 수 있었다. 용혈과 황달 항목에 체크가 되어 있어서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예상했던 바였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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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위스키봉봉
고민실 지음 / 비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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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간결한 일곱 편의 단편, 하루 딱 30분이면 한 편의 소설을 뚝딱 읽을 수 있습니다.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가벼워서 들고다니기 좋아요!

· 챗GPT, BL, 안락사, 연휴 첫 날 직장인 등 나 혹은 내 주변 사회를 담아냈습니다. 덕분에 이해는 쏙쏙 되면서 책장을 덮을땐 "지금 나, 너, 우리사회의 모습은?"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 청소년 소설만큼 경쾌하고, 성인소설의 진중함을 함께 담아냈어요. 무엇보다 간결한 문체, 군더더기 없는 비유, 일상에서 오가는 대화로 현장삼을 살렸고, 소설문학이 가진 상상과 현실의 결합으로 현실 문제를 새롭게 조명한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목차
챗위스키봉봉 007
아빠는 비엘을 읽지 않는다 037
룸■룸 071
그만한 하루 101
연휴 129
거울 나라가 온다 151
속삭이던 별들은 사라지고 181

해설ㅣ고통의 벽지화 227
저자 후기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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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어린이책봄 10
곽민수 지음, 이지 그림 / 봄개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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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못한 경험이 나의 꿈과 진로가 될 수 있으니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도전해봅시다. 아이들에게는 자신감을, 부모에게는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줘요. 


■연극은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협동, 지혜, 배려, 역할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활동이에요. <연극을 합시다, 냐아옹>은 아이들에게 “나는 작아도, 약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라는 용기를 심어주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


​​★연극이 무엇인지 궁금한가요? 연극의 정의와 희곡이란 무엇인지, 콩콩이가 쓴 희곡을 보고 직접 연극을 해볼수도 있어요!


📚 《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꼭 읽어야 하는 이유!

🐭 1. 약자가 이기는 통쾌한 이야기: 힘센 고양이 앞에서 겁먹지 않고 ‘연극’이라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낸 생쥐들! 아이들에게 지혜의 힘을 보여줘요.


🎭 2. 연극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려줘요: 연극은 혼자 하는 게 아니죠. 각자의 역할이 모여 하나의 무대가 완성돼요. 아이들이 협동의 의미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 3. 아이의 생각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똑똑한 생쥐 콩콩이의 제안이 모두를 살렸어요. “어린이라고 무시하면 안 돼!” 아이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장면이에요.


😺 4.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거는 순간,고양이가 생쥐를 잡아먹으려는 아슬아슬한 장면!읽는 내내 조마조마해서 아이들이 집중하게 돼요.


🌱 5. 생각지 못한 진로 발견: 야옹이는 이 일을 계기로 배우가 되었어요. 우리는 언제 어디서 꿈을 발견할지 몰라요. 아이들에게 “뭐든 해보는 경험”의 중요성을 알려줘요.


l<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 연극 수업을 앞둔 친구들

📖 협동과 배려를 배우고 싶은 아이

📖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이야기를 색다르게 만나보고 싶은 가족


♥힘이 약해도 지혜와 협동이 있다면 충분히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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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뽕남 할머니의 달콤한 생존 수영 맑은 도서관 11
윤정 지음, 유영근 그림 / 내일도맑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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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문득,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진짜로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런 사람이 바로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할머니라면요?

■이 책의 주인공 박뽕남 할머니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찬 인물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함이 없고, 나이에 얽매이지도 않습니다. 그런 할머니가 이번에 도전한 것은 바로 수영입니다. 그것도 아이들을 돕는 생존수영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배우기 시작합니다. 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수영은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할머니는 망설이기보다 한 걸음 먼저 내딛습니다. 그 모습만으로도 어린 독자들에게는 충분한 본보기가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도전’과 ‘사랑’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나란히 담아냈다는 점입니다. 할머니는 수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고, 동시에 자신의 마음에도 솔직해집니다. 우진이 역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용기를 냅니다. 크고 작은 도전들이 모여 두 사람을 한 뼘 더 성장하게 만듭니다. 과연 박뽕남 할머니는 생존수영 도우미로서 아이들을 잘 도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할머니와 우진이는 각자의 사랑을 멋지게 지켜낼 수 있을까요?

◼️아이들에게는 도전을 겁내지 않는 용기를
양육자들에게는 아이의 마음을 존중해지는 참어른의 모습,
모든 사람들에게는 든든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자극적이고 짧은 콘텐츠, 아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매체가 점점 줄어드는데 이 책 한 권이 그 간극을 좁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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