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깨기 - 원하는 것을 얻는 확실한 방법
일레인 린 헤링 지음, 황가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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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침묵을 <강요 당한 적> 있으신가요?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니?”, “쓸데없는 말 하면 회의 길어지니까 말하지 마“, “엄마 말 잘 들어야 착한 아이지”. 알면서도 침묵해야했고, 튀지 않으려고 조용해야했던적. 사회가 점점 날이 서고 차별과 편견이 깊어질수록 이 침묵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의견을 말하는 필요성을 ‘나대는 것’, ‘이기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사회의 편견을 깨고 싶었습니다.

▪️저자 소개에 이 책의 방향성과 본질이 담겨 있었습니다.
’동양계 미국인이자 젊은 여성이라는 비주류 정체성을 가지고 권력층의 목소리와 태도를 익혀 주류 사회에서 살아남은 저자는 어느 순간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소한 일상에서부터 침묵을 깨는 연습을 시작으로, 본인의 경험과 많은 이들의 사례를 함께 묶어 <침묵 깨기>를 펴냈다.

▪️이 책엔 다양한 사례의 침묵이 나와있습니다. ”이게 침묵을 강요당한 상황이었어?“라고 놀랄수도 있습니다. [생각해볼 문제]를 보면서 ‘나는 그동안 왜 침묵했어야 했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잘 듣는것, 중요하죠. 그런데 ’듣는 행위‘는 ’말하는 행위‘가 있어야 가능한 거잖아요. 그러면 ’말하는 행위‘를 어떻게 ’잘 듣게‘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게 먼저 아닐까요? 한 마디를 잘 들을 수 있게 침묵을 깨는 방법을 깨우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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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삼국 통일의 증인입니다 - 태종 무열왕릉비가 들려주는 삼국 통일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26
김해등 지음, 김호랑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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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통일을 이루고, 여왕이 나라를 지배한 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제, 고구려에 비해 한 권으로 정리가 잘 된 책이 잘 없어서 아쉬웠어요. 특히 아이들이 자라면서 근교 나들이를 자주 하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싶어도 어느정도로 알려줘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거든요. 이야기는 무열왕릉비가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니?"라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화도 있고, 다른이의 감정, 상태도 적절하게 섞여있어서 한 편의 라디오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어요. 재미있고 즐거운 삼국통일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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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 읽기의 즐거움 47
권인순 지음, 윤태규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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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생각해 보니 좀 억울해.규칙은 왜 엄마 혼자 정하고 우리는 무조건 따라야 하지? 어른들은 왜 항상 아이들한테만 좋은 생활 습관을 강요하지? 어른들도 나쁜 생활 습관 많잖아. 핸드폰은 손에서 놓지 않고 책도 안읽고 말이야. 규칙은 어른에게도 아이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공평하잖아? 순 엉터리야.(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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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저도 <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에 시우, 정우 엄마처럼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 과한 규칙을 정하고 아이들을 힘들게 했던거 같더라고요. 특히 책에 나오는 엄마의 말을 읽고 "어머, 너무 한 거 아니야?"했는데 아이가 "엄마도 맨날 이러잖아"라는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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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규칙에 반대한다고?>는 양육자들에게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규칙을 정하는 방법, 아이들에겐 규칙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제가 인상적이었던건 "모두 함께 만드는 우리집의 규칙", 그리고 규칙은 강압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수긍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야한다는걸 알려줍니다. 무엇보다 그 이전에 "아이들과 양육자 간의 신뢰,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는걸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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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 - 환경을 지키는 작은 영웅들
정윤선 지음, 이경석 그림 / 개암나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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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모를 곰팡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잠도 못 자고,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였지요. 그런데 우리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보고서를 보내 왔어요. 기후 변화가 원인이맂도 모른다고요. 역학 조사결과, 정말 기후 변화가 곰팡이의 원이이었답니다. 이 곰팡이는 원래 더 낮은 위도에 살던 곰팡이래요. 이번 일로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는 걸 배웠습니다"

큰어린이가 어느날 저에게 물어보더라고요. 학교에서 사계절을 배웠는데, 분명 우리나라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뚜렸하다고 하는데 왜 봄이랑 가을은 빨리 지나가느냐더라고요. 그러면서 그냥 더운 날, 추운 날, 비 많이올때만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겨울이랑 여름밖에 없는거 아니야? 아이에게 환경, 기후위기에 대해 알려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고민했어요. 그러다 <우리 학교에 이상한 곰팡이가 생겼어요!>를 알게되었습니다. 초1, 유치원생이 직접 읽기 좋게 글자가 크고, 그림과 도표가 알록달록해서 좋더라고요. 

이밖에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미세먼지, 분리수거의 필요성, 기후와 우리 삶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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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동 선언 - 우리는 글 쓰는 노동자다
작가노조 준비위원회 지음 / 오월의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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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가노동자입니다. 등단을 못해서, 변변한경력이없다고 돈을받지못한일이 많습니다. 지금은 원고쓰고 돈은받지만이게 적당한지도 몰랐는데 이책덕분에 제 노동 가치를 알게되었고 권리도 주장해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귀한책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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