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길에서 2009-03-23
배경 화면 사진은 어디래요?
요즘 아들때문에 심란하던 차에 [개성의 탄생]이라는 책을 보면서 엄청나게 위안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 다음에 읽고 있는 책은 [빈서판]인데, 여기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말이 나와서 좋기는 한데, 묘한 것이 어쩌다가 내 상황에서 나를 위로해 주는 책을 찾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지요.
몇년째 봄 지내기가 너무 힘드네요. 한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어요. 그래도 봄이 가기는 갈테니까. 언제 한번 만나러 갈게요.
책을 이렇게 열심히 읽는 것으로 보아서는 00의 진도가 걱정스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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