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요?>>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의 지위와 역할, 명칭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나'는 누구인가? 가끔 '나' 자신이 없어지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장인으로서의 역할만 남았다고 투털거리다가 이 그림책을 보았다. 그래, 그 역할을 하는 '나'도 나의 일부인 걸.
우리 아이는 이 그림책을 읽고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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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
엄마한테는 화가 딸
나는 누구일까요?
아빠한테는 음악가 딸
나는 누구일까요?
오빠한테는 장난꾸러기 동생
나는 누구일까요?
인형한테는 재미있게 놀아주는 엄마
나는 누구일까요?
치과의사 선생님한테는 용감한 환자
나는 누구일까요?
의사 선생님한테는 벌벌 떠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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