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요?>>는, 사회적 관계 속에서 '나'의 지위와 역할, 명칭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

'나'는 누구인가? 가끔 '나' 자신이 없어지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장인으로서의 역할만 남았다고 투털거리다가 이 그림책을 보았다.  그래, 그 역할을 하는 '나'도 나의 일부인 걸.  

   

 

우리 아이는 이 그림책을 읽고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정리했다.  

   
 

나는 누구일까요?
엄마한테는 화가 딸

나는 누구일까요?
아빠한테는 음악가 딸

나는 누구일까요?
오빠한테는 장난꾸러기 동생

나는 누구일까요?
인형한테는 재미있게 놀아주는 엄마

나는 누구일까요?
치과의사 선생님한테는 용감한 환자

나는 누구일까요?
의사 선생님한테는 벌벌 떠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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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11-17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지네요,

bookJourney 2011-11-21 08: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마녀고양이 2011-11-1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따님의 정리 확실한데요! 그런데 치과에서는 용감하고 내과에서는 벌벌 떠나보군요! ㅋㅋ

bookJourney 2011-11-21 08:47   좋아요 0 | URL
사실 치과나 소아과에서나 떠는 것은 비슷한데요... "정말 용감하게 잘 했다"고 칭찬을 해주곤 하지요. ^^

2011-11-18 18: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1-21 0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