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딸아이가 이누이트의 생활을 그렸다.
이글루가 보이는 얼음판 위, 물고기를 잡고, 굽는 사람들.
가족이란다.
재잘거리는 아이에게 <<이글루를 만들자>>를 보여주었더니, 다른 그림을 한 가지 더 그린다.
이번에는 이글루를 만드는 사람들이 들어갔다. 이글루의 모양도 조금 달라지고.
물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이번 그림에도 등장.
역시 가족이란다.
책을 읽으면서 질문이 이어진다. ^^
"엄마, (이글루를) 얼음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눈으로 만드는 거야?"
"이글루에 창문도 있네?!"
"이글루에 굴뚝은 왜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