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이면 찾아 듣게 되는 음악, Ally McBeal의 크리스마스~. (이 음반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의 캐롤 테이프가 있었는데, 어디에 숨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
특별히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거나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들뜬 기분이라거나 그런 게 아닌데도 이 음반을 찾는 건, 여기 실린 곡들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드라마에 나왔던 클럽(카페?) 분위기가 자동으로 떠오르는데 ... 이 노래(▽)를 들을 때는 드라마의 분위기에, 노래 가사 때문에 늘 키득거리게 된다. 우리 아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 하면서. ^^
I Saw Mommy Kissing Santa Claus
I saw Mommy kissing Santa Claus
Underneath the mistletoe last night.
She didn't see me creep
down the stairs to have a peep;
She thought that I was tucked
up in my bedroom fast asleep.
Then, I saw Mommy tickle Santa Claus
Underneath his beard so snowy white;
Oh, what a laugh it would have been
If Daddy had only seen
Mommy kissing Santa Claus las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