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멘탈은 4가지 - 8,000명을 최고로 만든 멘탈 코치의 성향별 대화법
이야마 지로 지음, 최미혜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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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은 보면 첫째의 성향과 둘째셋째들의 성향이 참 많이 다르다고 한다. 

이제 초등5학년이 되는 첫째와 초등 3학년이 되는 둘째셋째인 내 아이들도 그렇다.

같은 배속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기질과 성향이 다르다보니 

같은 방법으로 훈육하는 것이 때론 너무 힘들 때가 많다. 

나의 성격대로 혹은 내가 내 부모에게 배운대로 아이들을 혼내거나 다그치면 

첫째아이의 받아들이는 것과 둘째셋째가 받아들이는 것이 너무 다를 때가 많다.


<아이의 멘탈은 4가지> 이 책은 8천 명을 최고로 만든 멘탈 코치인 이야마지로가 쓴 

성향별 대화법에 대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그녀는 평창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일본 여자선수 다카기나나와 

리우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고보리 유키 수영선수의 멘탈코치이다. 

긴자 코칭스쿨 공인 프로 멘탈코치인 이야마 지로는 부모와 지도자가 

아이에게 어떻게 코치해주는 것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많이 좌우된다는 것을 말한다.



수 많은 아이들을 단순히 네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서에 무리가 있진 않을까?하고 

걱정도 하지만 저자는 네가지로 아이들을 분류하지만 

그에 맞는 대화법을 제시함으로서 긍정적인 적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네가지 유형의 처방들이 어떤 쪽에 속하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방법을 이야기함으로 선한 영향력을 모두에게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각각의 아이의 성향을 알게 됨으로서 어떤 문제나 말에 대해 반응유형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현재의식이며 표면적인 것은 성격이고잠재의식은 개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기억이나 습관으로 자리하고 있고 자각하지 못하는 일은 잠재의식에 속하여 있다고 한다. 

4가지로 분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네가지 개성이 서로 어우러지기에 

이 책을 읽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4가지 유형 진단 체크리스트가 있다. 

총 14개의 질문에 5초 이내로 가능한 빨리 직감적으로 답을 선택하라고 한다. 

자녀 스스로가 답하면 가장 좋지만 아이가 문항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아이를 잘아는 부모인 내가 아이를 떠올리면서 대답했다. 

A와 B는 커뮤니케이션과 행동에 대한 질문이었고, C와 D는 일에 대한 자세에 대한 질문이었다. 

ABCD의 개수에 따라서 불의 유향 / 바람의 유형 / 물의 유형 / 땅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아이는 A5 B2 C5 D2 = 불의 유형이었고, 

둘째셋째아이는 쌍둥이이다보니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24시간 같이 행동하다보니 A2 B5 C5 D2 = 물의 유형으로 똑같이 나왔다.



첫째아이는 불의 유형으로 목표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는 열정적인 타입이다. 

자기긍정감이 높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허세를 부리고 자만심이 강해 소외되는 경우도 있다. 

새롭게 어떤 일을 시작하는 데 뛰어나다. 

논의나 승부를 좋아하고 명확한 의견을 단도직입적으로 내세운다 등.. 

불의 유형의 특징이 아이의 성격과 진짜 잘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잘 보이는 불같은 성향은 엄마인 나와도 같은 것 같다.

목표달성을 위해 긍정적인 말과 어드바이스를 함께 전해야한다. 

실패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격려의 말을 건네야한다. 

바람직한 꾸중법으로 호되게 혼내면 거부감이 심하니 주의하도록 하는 것, 

좋은 칭찬법으로는 본인이 모르는 장점을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고한다. 

이밖에도 순조로울 때는 이렇게, 승부를 봐야 할 때는 이렇게,

의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적걱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신뢰 관계를 쌓으려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려면,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등 다양한 코칭법이 나온다.


둘째셋째 쌍둥이는 물의 유형으로 온화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타입이다. 

물의 유형은 유동적이며 그 자리의 느낌이나 분위기를 잘 감지해내고 

감수성이 풍부해서 타인의 마음에 잘 공감한다. 

풍부한 반응력과 감응력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영향을 잘받는 것이 진짜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만 큰소리가 나도 속상해하며 울먹이는 우리집 울보 쌍둥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나는 불의 타입이라 

이해를 못할 때가 참 많은데 정독을 하면서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아이의 멘탈의 행동이 빠른가 느린가와 감성적인강 이성적인가라는 

커다란 두축을 기준으로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효과적인 접근을 하게 해주는 책!

<아이의 멘탈은 4가지>를 통해 똑같은 말이라도 아이들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자세와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행동하도록 코칭법을 읽고 또 읽고 익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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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이정주 엮음, 이준선 그림 / 스푼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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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는 1001일 동안 밤마다 들려주었던 이야기라는 뜻이다. 

저자는 누구인지 알 수는 없지만 수많은 이들의 입을 거쳐서 떠돌던 설화를 모은 아랍지역의 책이다. 

이슬람교를 믿는 지역 사람들의 사랑과 범죄와 동화와 역사와 여행 등을 다룬 이야기가 280편이나 된다고 한다. 

이런 수많은 이야기들이 세헤라자데가 밤마다 왕에게 해주던 이야기로 나오는 책!

이전까지 구전으로 이어지다가 8세기에 아랍어로 쓰여서 

18세기에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저세계로 퍼저 훗날 유럽문학의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알리바바와 마흔 명의 도둑, 신드바드의 모험 등 

책으로도 나와있고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익히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천일야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

이 책에서는 상인과 정령 / 어부이야기 / 신드바드의 모험 / 알리바바와 마흔명의 도둑 / 

알라딘과 요술램프 / 바그다드 상인 알리코지아의 재판 / 하늘을 나는 마법의 말 

이렇게 7가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는 여성을 믿지 못하는 두형제인 페르시아의 위대한 왕으로 부터 시작한다. 

샤즈난은 형인 샤리야르왕의 초청으로 먼길을 떠나려다가 부인의 외도를 목격하고 부인을 죽인다. 

그리고 형에게 가서 지내다가 형수의 외도를 목격하고 다시 평온을 찾지만 

형이 진실을 알고 그 뒤로 매일 한명의 여인과 결혼을 하고 그 다음날 죽이며 분노를 삭히지 않게 된다. 

그런 샤리야르 왕의 공포를 끊기위해 재상의 딸인 지혜로운 여인 세헤라자데가

 스스로 왕의 신부가 되어 밤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끝까지 하지 않음으로 왕께서 뒷이야기가 궁금하기에 

죽이지 않고 다음날 다음날 미루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그리고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어쩜 이렇게 계속해서 말할 수 있을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목숨을 건 이야기이기에 더욱 진중하고~ 

그 모험의 이야기는 환상적인 마법도 나오고 신비하면서도 무서운 정령도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천일야화 끝자락에는 천일하고 하루가 지난 뒤 

세헤라자데와 샤리야르 왕 사이엔 아이가 세명이나 있었고.. 

이제 그 아이들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엄마로 살게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샤리야르 왕은 많은 것을 깨달았고 분노로 인해 수많은 여성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지혜로운 여성을 아내로 삼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샤리야르왕은 눈물로 고백하면서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이 난다. 

많은 교훈과 용기와 지혜를 가르쳐주는 천일야화가 정말 오랜시간 구전을 통해 전해지고 

또 훗날 기록되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우선 재미있고~ 둘째 그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할 정도로 신비롭다~ 

또한 지혜와 교훈이 가득 담겨 있어서 후대에 자손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뜻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천일야화를 즐겁게 술술 읽고 또 많은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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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맛, 매운 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 -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육 동화 한경 아이들 시리즈
이은경 지음, 변보라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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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은 단순한 연산이나 단답형 정답을 내는 교육이 아닌 서술하고 논술하는 교육을 배운다. 

어른인 내가 어릴때와는 많이 다르게 말을 풀어내고 글을 잘쓰는 아이가 똑똑하다고 칭찬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문해력 독해력도 높이 요구될 뿐만아니라 글쓰기 실력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아이는 없을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 

그래서 요즘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이은경 선생님이 쓴

<순한맛 매운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을 이번 겨울방학동안 알차게 누려보려고 한다!


1년간 초등아이들을 가르친 교사이자 두아들을 키우는 엄마인 이은경선생님은 

텔레비젼에서도 많이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 이은경TV 슬기로운 초등생활 : 매생이클럽으로 이미 유명하다. 

초등공부, 학교생활, 부모성장을 주제로한 600여편에 이르는 유투브 강의와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초등엄마들의 멘토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 재미없는 글쓰기가 아닌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을 잘쓰는 건 인생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줄 무기를 얻는 것! 

그래서 이야기 속에 나오는 친구들을 통해 조금씩 글쓰기라는 것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육동화라는 것은 처음 봤다. 글쓰기 기술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를 먼저 읽고 이야기속 친구들의 생각과 문제와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함께 동화되여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시간은 처음이다. 

이야기 뒤에는 '생각주머니'라는 공간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글쓰기를 위해 앞의 이야기를 정리해주고 20가지의 글쓰기 주제를 말해준다.​


그리고 '똑똑한 글쓰기 TIP'을 알려준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렇게 해 봐 / 

생각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법 /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습관 /

정리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법 / 읽기와 쓰기가 단짝인 이유 / 

본격적인 글쓰기 언제부터 시작하면 될까 /글쓰기는 어떻게 나에게 무기가 되어 줄까 / 

글쓰기를 위한 준비물 점검 시간 / 바르고 예쁘게 쓰는 글씨체 교정법 / 

글을 잘 쓰는 최고의 비법이 뭘까 / 글쓰기 습관 점검하기 / 국어사전, 이렇게 활용해 봐 /

글쓰기가 너무 싫다면 이 방법은 어떨까 / 맞춤법과 띄어쓰기 너무 헷갈리지 / 

글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 일기쓰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모두 내 맘이라고! 자유 글쓰기에 도전해 봐 / 자유로운 독서록 작성법 / 

누군가를 글로 설득하는 일 너도 할 수 있어 / 글을 꼭 종이에만 써야 할까


개구리 래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강현규와 생일이 같은 문채원 그리고 오아진까지 

세친구가 중심이 되서 매생이클럽을 만들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학교수업시간에 친구이름을 삼행시 짓기부터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되어 엄마와의 갈등이야기도 있다. 

또한 회장선거이야기, 채원이의 반려동물인 유기견이였던 채동이와 산책 중에 일어난 일 등 

초등학생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동화를 통해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갈등과 마음의 소리를 보면서 흔히 아이들이 겪는 초등학생들의 일상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것 같다!​

현규네 엄마는 스마트폰 사용규칙을 아이와 함께 정해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고~ 

선생님은 반 친구들사이에서 동아리를 만들게 하는데 겹치지 않는 주제로

 최소인원 3명부터 최대인원 5명까지 자유롭게 정하도록 하였다. 

실제로 이렇게 하는 선생님이 계실까? 

궁금해지기도 했고 아이들끼리 이렇게 하나의 주제와 목표로 동아리를 꾸려서 

활동하다보면 소외되는 친구도 없고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순한맛 매운맛 매생이 클럽 아이들>안에 실제로 매생이 클럽을 함께 하며 쌓인 이야기들이 녹아져 있다. 

어려운 글쓰기가 이 책을 읽고 선생님의 가이드를 따라 실천하다 보면 즐거운 글쓰기가 될 것 같다. 

동화를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로 표현하는 것을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겨울방학이 될 수 있도록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대화도 많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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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클럽 5 -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 탐정 클럽 5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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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탐정클럽 5권이 나왔다! 

앞으로도 더 만나고 싶은데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편은 더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았다^-^! 

열두살 쌍둥이 제이크와 라일라의 탐정클럽의 여정~ 

이란성 쌍둥이라 머리색도 눈의 색도 다르고.. 

제이크는 과학과 마술을~ 라일라는 추리와 과학수사를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둘의 캐미는 찰떡! 

정말 많은 수수께끼같은 사건들을 신통방통하게 해결해나간다 ♬


무엇보다 탐정클럽책 안에는 엽서도 들어이씨고 책갈피도 들어있어서 매니아들에게는 소중한 아이템! 

이번 책갈피도 너무 예쁜 라일라가 그려져 있어서 딸래미들이 서로 갖고싶다고 난리였다~(づ^.^)づ~ 

지난 4권에서 국가기밀연구를 하는 엄마가 돌아왔고~ 

평화로운 나날속에서 학교 도서관에서 사서 선생님인 웹스터의 행동의 이상함을 느낀다~ 두둥!

유령 마술사 왈도 윈체스터는 엉뚱하고도 재밌는데 이번 사건에 

결정적인 추리의 정보를 알려주고 영상통화라는 기술을 통해 저택밖을 탐방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사건에 왈도와 연결된 사람이 범인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그래서 도서관과 연결된 지하통로를 발견하고 그 곳을 따라가 

어두운 지하의 숨겨진 비밀을 풀기위해 친구인 유카와 사미르도 함께 합세한다!

지하통로에서 만나 그들을 위협하는 어둠의 그림자~ 두둥! 

도서관과 숨겨진 방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친구들의 기지와 협동이 빛을 발하는 시간!



무엇보다 마지막인데 너무 갑자기 끝이 난 것 같아서 아쉽기만한 탐정클럽의 5권! 

왠지 엄마의 비밀연구는 무엇일까 밝혀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신종바이러스를 위한 백신개발이라는 것에 뭔가 현실과 맞닿아있는 이야기였다. 

정말 라일라와 제이크와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하는 시간이었는데.. 

유령 왈도와도 이젠 안녕을 이야기하 때가 되었다. 

그래도 과학과 마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추리동화인 <탐정클럽>은 끝을 맺었지만 

페니워너 작가와 효고노스케 그림작가의 <암호클럽>은 

15권을 넘어 앞으로도 계속 출간되니 다행이다! 

초등학생들이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겨울방학 독서목록에 

꼭 다른 친구들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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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
이종은 지음, 홍태희 그림 / 노루궁뎅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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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나 노루궁뎅이라는 출판사 이름에서 부터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요즘은 초등학생 필독도서라고 많이 추천되는 서적중엔 자극적인 이야기가 가득해 보인다. 

하지만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은 왠지 내가 어릴 때 보았던 동화같은 느낌의 소설이다. 

푸근하면서도 친근하고 시골분위기가 난다 했는데 

진짜로 작가의 고향 남쪽 깊은 산골의 느낌이 가득 담겨있다. 

마을과 들판사이 작은 냇물 근처의 소나무들의 이야기 ♬ 

허리가 휜 건강한 소나무와 꼿꼿하지만 죽은 소나무가 맞닿아 있는 그 기억을 바탕으로 펼쳐진 동화이다^-^​



지금의 시골마을엔 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폐교될 위기가 있기도 하지만 

이야기 속의 시골엔 아이들이 한가득~ 매일 같이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뛰어 놀고 있다. 

나무도 타고~ 연도 날리고~ 팽이도 치고~ 꺌꺌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그림들을 보면서 마음 따뜻해진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연속에서 뛰어놀면 좋겠는데.. 

현대의 아이들은 게임을 하거나 모여서 놀더라도 뭔가 정적인 놀이를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끗한 공기와 푸른 자연속에서 뛰어놀며 키와 마음이 쑥쑥 자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어쨌든 이야기속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행복하고 밝고 개구진 표정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에겐 냇가의 커다란 소나무가 친구이다. 

하나는 아이들과 새들을 좋아하는 솔솔이와 불평불만이 한가득인 퉁퉁이~ 

이들은 마주하고 있는 공간에서 많은 대화를 한다. 

솔솔이는 아이들이 좋아서 함께 웃고 떠들고 퉁퉁이는 새가 오든 아이들이 오든 화를 내고 싫어한다. 

물론 아이들에게 들리지 않을 목소리이지만 의인화가 되서 하는 대화는 참 즐겁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 이사온 사람이 흑염소 두마리를 솔솔이에게 묶어서 키우면서 솔솔이는 병들어간다.

염소들이 땅을 파 뿌리를 꺼내놓거나 부딪혀서 껍질을 벗기고 괴롭힌다. 

아이들은 염소로 인해 더이상 솔솔이에게 다가가지 못한다.



솔솔이는 점점 죽어가는 시간속에서도 어떻게든 주변의 자연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려하고.. 

퉁퉁이는 뿌리가 깊지 못해 점점 쓰러져간다. 

그런 퉁퉁이에게 솔솔이는 나에게 기대라하고 퉁퉁이는 휘어진채로 

솔솔이에게 기대어 삶의 이어가고.. 솔솔이는 그렇게 삶은 마무리한다. 

아이들을 너무 사랑하고 주변의 모든 이를 배려하고 아껴주고 사랑주던 솔솔이의 삶을 통해.. 

슬프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팠다. 

제목은 솔솔이의 최고로 멋진 날인데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희생의 마음으로 주변에 도움을 준 솔솔이를 마음 속에 따뜻하게 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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