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이야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버지니아 리 버튼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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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이야기는 아름다운 하늘아래 예쁜꽃이 피어나는 푸른 언덕에서부터 시작합니다.풀파도를 일으키던 그 언덕은 작은 도로가 생기면서 점점 변합니다. 어릴때 넒게 바라보던 그곳이 어른이 되면서 좁게 좁게 채워집니다. 마음이 무거워지고 그리움을 낳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처음엔 재밌다고 무심코 본 책이지만 사실은 마음이 아파지는 책이었습니다. 얼마전 주민들의 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큰 느티나무를 없애달라는 청원서에 어렵게 도장을 찍은적이 있었습니다. 이 나무는 옮기는데 큰 돈이 들어 베어버려야한다구... 남의 땅에 맘대로 심겨졌던 나무는 곧 커다란 전기톱으로 잘려나갔습니다. 황금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간을 누군가 잘 지키고 있을까요. 우리 주변에 점점 그런분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이구 칼데콧 상을 받을 만큼 멋진책입니다.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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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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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한
너는 늘 나의 귀여운 아기

멜로디는 모르지만 이 노래는 작가의 아픈 기억이 있었던 노래였다. 아이들이 하늘나라로 먼저 갔기 때문에 눈물이 나서 불러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 책이 출판된후 가장 큰 메아리가 들려온 곳은 양로원 사회였다는 작가의 글을 읽어보며 부모의 마음은 한결 같다는 걸 느낀다.

서른이 넘었는데 아직도 나는 배앓이 할때 엄마가 손을 따주고 배를 쓰다듬어주며 돌봐주신다. 주인공 어머니처럼 버스를 타고 와서 안스럽게 아가야 괜챦니 란 말을 해주신다. 그저 평범한 지지배인데 이젠 자장가를 불러야 할 나이다. 딸은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알아준다고 하는데...

동그랗고 납작한 토종 어린이 들이 아니고 금발 머리 주인공들이라 아이들이 어떤 상상을 할까 궁금해지지만 아이들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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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좋아해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차정인 그림, 신순재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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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사는 개구리가 커다란 연꽃잎 속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어여쁜 개구리에게 어떻게 하면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한숨을 쉬고 있다. 처음엔 가까운 친구 피래미에게 물었다. 피래미는 자기처럼 몸을 예쁜 색깔로 바꾸라고 했으나 그렇게 할수가 없었다. 그 다음엔 공작에게 물었지만 공작은 멋진 깃털을 보여주며 똑같이 해보라고 했다. 그러나 맨들맨들 개구리는 그런 멋진 깃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밤이 새도록 어찌할 줄 몰라 고민하고 있는데 뚜르르 노래하는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듣고 상큼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남들이 가진걸 부러워하지말고 자기가 가진 재능을 개발하라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고 '나 너 좋아해' 라는 반복적 말이 기분을 좋게 했다. 엄마가 다정한 목소리로 읽어주면 아이가 더 좋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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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구멍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5
이혜리 그림, 허은미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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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껍데기가 끌리지 않아 눈길을 안주었는데 개천절 EBS TV 아침 방송에서 멀티 동화로 제작해 보게되었다. 이렇게 유익하고 재밌다니. 자상한 성우 목소리가 포근하게 들려왔다. 우리 몸에 관심있는 아이들에게 몸의 구조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려는 아이디어가 좋았다. '우리 몸의 구멍중 가장 큰건 입이란다. 또 무엇이 있을까?' '우리 몸의 구멍중에 닫혀있는것도 있단다 뭘까?' '똥구멍!' '^^글쎄! 우리 책을 읽어 볼까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밌게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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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사계절 그림책
울프 에를브루흐 그림,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 사계절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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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정말 유명하다. 이 책을 아는 아해들도 많구 이 책을 읽어본 애들 정말 좋아한다. 친근한 단어카드로 한글을 처음 배운 아이들은 글자에 관심이 많다. 또 다른 친구들처럼 책을 펴고 을,를이 있는 짧은 문장도 열심히 읽으려고 한다. 아이가 종알종알 읽으며 '엄마! 나 잘읽지!' 하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자세하게 설명된 괄호안의 글은 읽으라구 참견하지 말자. 한글 짧은 애들은 이잉~ 하며 거부한다. 세줄 네줄된 두더지의 귀여운 말투를 아이들은 한자한자 짚어가며 이쁘게 읽구 있다. 감동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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