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우산 (양장)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재미마주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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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장마철에 정말 어울리는 책이다. 노란 우산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다.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날에는 ~ 으로 시작하는 동요가 듣기 좋다. 쏴아아 떨어지는 빗소리도 정겹기만 하다. 이 책을 접하기전 비오는 날은 옷도 더럽혀지고 우산 하나 들구 다니는 것도 거추장스러웠는데 비만 오면 동요가 떠오른다. 비오는 날 오디오에 CD를 끼고 들으면 우울하지 않고 좋다. 음악태교를 하는 예비맘들에게 강하게 추천하고 싶고 아이들도 음악을 좋아하도록 만들어줄 것 같다. 이 책에 대한 서비스 한가지 동봉된 CD가 불량이면 바로 바로 바꾸어 주신다. 꼭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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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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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은 일본작가님이 쓴 책이다. 그래서 예쁘게 생긴 죄(?)로 품절 잘되는 일본 그림책중의 하나가 될 것 같다. 엄마가 외출하면서 순이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동생 잘 보라구. 신발도 신겨주고 우는 동생이랑 같이 놀아주다 어른이 된 듯한 기분도 느낀다. 영이는 기분이 좋아 방실 방실 잘 웃기도 하는 귀여둔 동생이지만 언니가 기찻길을 다 그려줄 때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만다. 두근 두근 큰 죄를 지은 듯한 순이의 어수선한 맘은 엄마와 자주 가던 놀이터로 달려간다. 자전거 소리도 끼익 나고 가다가 다른 아이를 동생인줄 착각하고 과연 어린 영이는 놀이터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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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항아리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6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2
정병락 글, 박완숙 그림 / 보림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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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뚜껑을 열어보는 들춤판을 신기해한다. 어른인 나도 애는 무슨항아리일까 궁금한 맘으로 열어본다. 숨쉬는 항아리의 우수성도 알려주고 복잡한 생각 안들게 하는 우수한 토종 그림책이다.

어저께 보림 책은 다 좋다면서요 한 엄마의 말이 생각나며 이 책값이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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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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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동그란 보름달 아래 "지각대장 존"이란 책을 빌렸다얼마나 재밌을까? 두근두근 책장을 열었는데 깜짝 놀랐다. "어떤 녀석이 새 책에 낙서했어?"그 책을 빌려주신 분이 "아니에요! 이 책은 맨날 황당한 일을 겪는 애가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안 믿어줘요 그런데 나중에 반대가 되요. 재밌으니까 보세요."  이 책이 정말 보고 싶었다. 엘레베이터 11층을  올라가는 동안 후다닥 책장을 넘겼다. 첫인상은 앞에 연필 글씨가 인쇄체란 것이 확인되었고 두번째는 재밌다 라는 감상과 아이의 말을 무조건 안믿어주는 교장 선생님이 미웠다. 꽤 단순한 감상평이다.  여하튼 마지막 반전이 유쾌하게 뒤통수를 친다. 우리 존이 다시는 악어랑 사자랑 강물의 파도를 만나지 않길 바라며 학교 열심히 다니길 바란다구 편지를 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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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 최영혁 옮김 / 청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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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동 한그릇을 읽고 세상에서 제일 따끈한 음식을 먹은것처럼 뿌듯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이 책을 신문에서 읽어 진짜인줄 알았다.

아직도 감동을 갖고 있는 분들에겐 소금을 뿌려 죄송하지만 삿포르에서 사는 일본인에게 물어보니

북해정이란 가게도 없고 실화가 아니란다.

처음엔 일본분도 실화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거짓 이야기로 밝혀져 일본에서 문제가 됬던 책이란다.

어른이 되서 안좋은 것은 양파껍질 벗기듯 계속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그 생각을 하며 우동 한 그릇 시켰는데 파리 한마리가 나왔다.

한 그릇 시켜서 그런가.

하지만  처음부터 사실을 알든 모르든 이 책을 읽으면 진한 감동을 줄 것이다.

짧지만 가슴이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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