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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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동그란 보름달 아래 "지각대장 존"이란 책을 빌렸다얼마나 재밌을까? 두근두근 책장을 열었는데 깜짝 놀랐다. "어떤 녀석이 새 책에 낙서했어?"그 책을 빌려주신 분이 "아니에요! 이 책은 맨날 황당한 일을 겪는 애가 있는데 교장 선생님이 안 믿어줘요 그런데 나중에 반대가 되요. 재밌으니까 보세요."  이 책이 정말 보고 싶었다. 엘레베이터 11층을  올라가는 동안 후다닥 책장을 넘겼다. 첫인상은 앞에 연필 글씨가 인쇄체란 것이 확인되었고 두번째는 재밌다 라는 감상과 아이의 말을 무조건 안믿어주는 교장 선생님이 미웠다. 꽤 단순한 감상평이다.  여하튼 마지막 반전이 유쾌하게 뒤통수를 친다. 우리 존이 다시는 악어랑 사자랑 강물의 파도를 만나지 않길 바라며 학교 열심히 다니길 바란다구 편지를 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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