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킁킁" 비룡소의 그림동화 39
루스 크라우스 글, 마크 사이먼트 그림, 고진하 옮김 / 비룡소 / 199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읽기를 자신없어 하는 7살 친구한테 이 책을 권해줬더니 코를 킁킁하며 좋아했다.

혼자 키득키득 거리며 아주 재밌게 읽었다 저런게 바로 책읽기의 즐거움이란 건데.

처음엔 산만한 곰만 보이고 흑백의 영상만 보였는데 마지막 노란 꽃이 부끄럽게

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근에 다시 보니 소리까지 상상되었다.

이런 무더운 여름날 곰이 뽀드득 뿌득 눈위에 발자국내며 뛰어가는 소리가..

코를 킁킁 하얀 콧김을 뀌며 꽃을 보러가는 동물들의 호기심어린 마음이 

반짝 반짝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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