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작품인데 저자는 다름아닌 목사아들돼지, 막말이란 호칭이 붙는 김용민 PD님이시네요.이 책은 한국교회가 덧씌운 예수의 모습을 버리고 평화주의자/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친구이자 혁명가인 예수의 모습을 담으려고 적은 책입니다. 마가복음의 구절을 토대로 여러 저서의 구절을 인용하고 자신의 생각을 담았네요.처음에 이 책을 보면서 나름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 교회가 성장한 환경 속에서 예수를 왜곡하며 기득권을 유지해왔던 점이 탐탁치 않았고 오히려 예수의 초인간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지요.그런데 이 책을 읽으셨던 주변분들은 너무 주관적인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성경의 말씀을 개인적인 시각으로 전하는 일종의 프로파간다랄까...저도 너무 무비판적으로 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인 점도 있구요.일단 이 책에 대해선 총평은 보류하겠습니다. 판단은 각자 하는 걸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