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순간 (양장)
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 / 자음과모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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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법의 순간(파울로 코엘료 지음, 김미나 옮김, 황중환 그림)은 저자 파울로 코엘료가 트위터로 남긴 짧은 글들을 모은 책으로 감동과 화제를 주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볼까요?

마법의 순간은 책에서 볼법한 흔한 프롤로그나 에필로그가 없습니다. 국내 한정으로 황중환의 그림 후기와 김미나의 역자 후기만 있을 뿐이죠.

목차
1장. 사랑은 변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2장. 나의 금기어들. ‘언젠가’, ‘아마도’, 그리고 ‘만약에’
3장. 삶에도 양념이 필요합니다. ‘착한 남자’와 ‘착한 여자’는 심심해요.
4장.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없는 지혜는 쓸모없는 것입니다.
5장. 고통은 잠시지만 포기는 평생입니다.
6장. 진정한 땀의 대가는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얻느냐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입니다.
7장. 인생이란 요리와 같습니다. 좋아하는 게 뭔지 알려면 일단 모두 맛을 봐야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황중환이 그린 삽화와 코엘료의 글이지요.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중간 읽어도 코엘료의 재치 넘치는 짧은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지요.

무엇이 있을까요?

p44
뻔뻔하게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은
그 실수를 덮으려고
너무도 쉽게 더 뻔뻔한 짓을 저지르곤 합니다.

p74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려고 일부러 애쓰지 마세요.
당신은 그저 당신답게 행동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깜짝 놀랄 만큼 모든 것이 달라질 거에요.

저는 읽는 내내 마음이 따스해지고 어느 정도 안식을 느꼈습니다. 자그맣게 좋은 충고와 격려의 말을 준다고 할까요?

자, 제목 그대로 읽다보면 마법의 순간이 찾아올 것 같지 않나요?

p26
진짜 사랑은 누군가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것입니다.

가짜 사랑은 아무라도
내 옆에 있기만을 바라는 것이지요.

p34
사랑도 트위터처럼 3단계가 있습니다.
팔로우(친구 맺기),
언팔로우(친구 끊기),
블록(차단).

p67
사람들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대로 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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