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밥 먹여준다 - 딴지일보 정치부장의 천만 정치 덕후 양성 프로젝트
박성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소개-
정치를 쉽게 보고 관심을 가지라는 책, 스포츠나 도박과 같다는 점을 강조(흥미가 있지만 너무 집착하면 위험하다.)

내용-
정치가 어떤 것인지를 말하면서 정치사와 이 책을 쓸 당시의 이슈를 분석

p35~36
 전쟁이 주는 광적인 열정과 흥분, 생사를 가르는 긴장감, 스포츠가 주는 박진감, 화려한 기술이 들어가는 순간의 환호, 승패가 갈리는 순간의 짜릿함, 이기고 나서의 만족감, 지고 나서 느끼는 처절한 패배감과 굴욕, 이 모든 감정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강렬한 감정들이 모두 담겨 있다는 얘기야.

p76~77
 의학적 정설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머리 속에 있는 프레임이 깨어나가는 순간에 실제로 고통을 느낀다고 하더라고, 뇌속에서 벌어지는 사고 과정이 육체에 어떻게 영향을 주나 싶겠지만, 많은 사람이 실제로 몸에 이상이 생긴다고 느끼고 있어. 예를 들자만 상사병같은 거겠지. 육체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하면 병이 난다고. 실제로 몸이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체내 호르몬 계통에 이상이 생기고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거야.
 프레임이 깨지는 순간에도 비슷한 일들이 벌어져. 내가 알고 있던 사실들, 믿었던 사고방식, 가치관, 이런 것들이 몽땅 구라였다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에도 비슷한 고통이 찾아온다는 거지. 물론 그런 일이 인생에서 그렇게 자주 벌어지지는 않겠지만 최소 한두번씩을 겪게 될거야. 그런 고통을 자진해서 겪어야할 필요도 있고 그럴만한 가치도 있다고 얘기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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