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 청춘
남시언 지음 / 마음세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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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인분 청춘
독후감과 서평사이Blueman 2013/06/2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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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청춘
남시언 지음 / 마음세상
나의 점수 : ★★★★

청춘을 위한 좋은 필독서






저자 : 남시언 a.k.a 티몰스(http://underclub.tistory.com)

`청춘이 멘토다`를 모토로 블로그에 연재한 청춘 칼럼을 교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추가한 책입니다.

흥미를 가지고 읽어보았는데 그 덕에 나름의 용기를 얻어 아예 지르게 만든 책입니다.
덕분에 소장하면서 계속 읽을 수 있겠군요.^^

짧은 분석과 개인 의견을 피력해볼까 합니다.

1장 남들과 다르게 하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개념, 즉 통념을 벗어나기를 주문합니다.
이미 많은 이가 지나온 길, 거기서 정점이 되려면 속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하나로는 사람을 만나면서 나이를 문제삼지 말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만나는 사람은 자기보다 나이가 낮더라도 반말하지 말고 차차 접근하며 대하라는 거죠.

`누군가를 판단할 때 나이로 생각하려는 느낌을 의식적으로 제거한다.`

이 단락이 마음에 드네요.

2장 숨겨진 날개를 찾는 방법

이 장에서 마음에 드는 글은 `착한 사랑 콤플렉스를 벗자`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당신은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싶겠지만, 이것은 좋지 않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누구의 마음도 얻을 수 없다. 둘 중에 한쪽 편을 들면, 적어도 A와 B중 한명은 얻을 수 있다. 따라서 A와 B중에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쪽을 도와줘라. 누구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새로운 C세력으로 동참하는 것도 좋겠다. 가장 나쁜 것은 중립을 지키겠답시고 가만히 있는 것이다.
p74에서

이 글을 읽어보면서 블로그나 카페를 시작했던 시기가 생각나네요. 

시사쪽에 글을 쓰면서 약점을 잡힌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댓글로 강한 어투로 논리가 부족하고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한다고 약점잡아 비판하는 것에 상처를 받아서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떤 이가 `왜 그런 것에 주눅이 드느냐? 자기 소신을 그대로 밝히면 된다.`라는 것에 좌절에서 벗어났었습니다.

도덕적인 척하고 양쪽을 모두 얻으려고 하는 제 욕심이 화를 불렀던 거지요.

또 하나로는 자신만의 날개를 찾기 위해 실수하되 치명적인 걸 피하고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변화를 위해 필요없는게 뭐가 있는지도 찾아보라고 하구요.
 
3장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기

꿈을 위해 지금 자신이 하는 일이 투자인지 남따라 하는 투기인지 생각해보라는 글입니다.
자신의 색깔을 찾는 게 중요하다는 글이지요.

3장에서 마음에 드는 단락입니다.

현재의 당신은 어떤가? 명품 조건에 부합하는가? 아니면 약간 모자라는가?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우리는 청춘이니까? 명품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자기 자신을 명품화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지금부터 조금의 노력만 투자하면 얼마든지 자기 자신을 명품화시킬 수 있다.
p141에서 

날때부터 명품이 아니라는 말이 와닿네요. 자기 노력을 강조하는 글이라...
글을 쓰는 동안 갑자기 부끄러워지네요. -_-;


4장 두 어깨에 날개 달기

여기도 앞에 독서가 중요하다고 하네요. `청춘이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부터 `현대판 위편삼절을 실행하라`까지.
그동안 책을 멀리한게 어찌나 후회되는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펼쳐봐야겠습니다. ^_^

이 장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네요. `죽을 각오로 살지 말고, 살 각오로 살아라.`

우리 혹은 남이 노력하려고 결심하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병법에 이르기를 -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必死卽生, 必生卽死]했다. -

이순신 지음, 노승석 옮김, “난중일기”

좋은 표현이지요. 표현은 다르지만 죽을 각오로 노력하며 살라는 얘기지요.

반대로,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위험한 역설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죽기 위해 싸우지 않습니다. 하물며 죽을 수 밖에 없다면 뭣하러 살려고 싸우겠습니까?
죽기 위해 노력하며 사는 건 무의미하다는 걸 이 책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흔히들 ˝열심히 살라.˝는 말의 최고급으로 죽을 각오로 살라고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죽을 각오로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죽을 텐데 밥은 왜 먹고 숨은 왜 쉬어야 하는가? 일은 왜 해야 하고, 결혼은 또 왜 해야 하는가? 마치 식물인간처럼 가만히 누워서 평생 죽음만 기다리는 행위를 하는 것이 죽을 각오로 사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죽음에 좀 더 가까워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예외없이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는 건가?
p241에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글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입니다. 자살률이 높은 우리나라에 걸맞는 글입니다.
누군가 자살을 생각한다면 한번 읽어보라 하고 싶네요.



이 세상은 자기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스펙을 쌓으라 하지만 자신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건지, 자신이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스펙을 쌓아도 현장에서 쓰일 일이 적거나 없는, `페이퍼 라이센스(종이조각)`란 걸 이 책은 말합니다.

그렇다면 유일한 방법도 있겠지요. 프롤로그부터 4개의 장을 거쳐 에필로그까지 나와 있네요.


`꿈`을 찾는 길을 걷기 시작하면, 당신의 숨겨진 날개를 드디어 만날 수 있다. 쉴 틈 없이 뛰어가는 사람들과 경쟁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날아가는 것이다.
에필로그에서

자기가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조언을 담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간직하며 읽어봐야겠군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을 겁니다.

흔히들 "열심히 살라."는 말의 최고급으로 죽을 각오로 살라고 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죽을 각오로 산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어차피 죽을 텐데 밥은 왜 먹고 숨은 왜 쉬어야 하는가? 일은 왜 해야 하고, 결혼은 또 왜 해야 하는가? 마치 식물인간처럼 가만히 누워서 평생 죽음만 기다리는 행위를 하는 것이 죽을 각오로 사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죽음에 좀 더 가까워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예외없이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는 건가?
p241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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