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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아, 고맙다 - 이 시대 젊은이들의 성공멘토 이지성, 결핍과 상처로 얼룩진 20대를 고백한다.
이지성 지음, 유별남 그림 / 홍익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는데 맘에 들어 소장하려고 주문까지 했습니다^^
읽고 나서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1. 자신의 상처를 스스럼없이 털어내는 용기가 부러웠다.
-> 저도 언제 그런 걸 말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2. 솔직한 이야기, 꿈을 주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 저도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겠습니다.^^
3. 추억이 담긴 곳을 찍은 사진이 같이 있어서 보는 맛이 살아있었다.
-> 유별남씨께서 찍으셔서 사진이 글을 보태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 인생의 모든 것에 고마움을 느끼는 담대함과 관대함이 보였다.
-> 인생에 대한 고마움... 스스로 부끄러워집니다.
p14 아프다는 것은, 내가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나를 가두고 있는 어떤 껍질의 존재를 알은 한 때 자신을 보호해 주었던 껍질을 느끼고 깨뜨림으로써 새가 된다. 알의 한계, 즉 껍질은 알을 가두는 무엇이 아니다. 알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출발점이다.
p63 세상에는 돈, 외모, 학력, 재능, 배경 같은 것을 뛰어 넘을 힘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은 그 힘을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저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된다. 나는 할 수 있고, 할 수 있으며, 미래의 어느 지점에서 반드시 해낸다는 사실을 말이다.
나는 마음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을 스무살 때 책에서 배웠고, 지금껏 그 힘을 사용해오고 있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에는 그 힘이 있다. 당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놀랍고 신비한 힘이다. 마치 알라딘의 마술램프 속에 숨어 있는 거인처럼, 그 힘은 당신이 불러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거인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모두의 마음 안에 평등하게 들어있다는 사실을 믿으면 된다.
p229 "이 세상은 악이다. 악한 세상에 악한 복수를 하면, 그건 진정한 복수가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악한 세상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내가 악한 세상에 진짜 복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꿈을 믿고 계속 글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착하게 사는 것이다."
세상에 짓밟힌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 꿈을 믿자. 외모나 능력, 옷차림 따위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나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자.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자. 지구가 더러운 행성이 아니라 아름다운 별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돈 따위는 잊어버리고 살자. 진정한 사랑과 믿음과 소망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깨닫고 실천하자. 그렇게 우리, 복수하자. 이 세상에 아름답게 복수하자.
p256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내 운명을 탓하지 않는다. 내게 지워진, 가끔은 숨이 턱까지 막히게 하는 그 무서운 짐들을 나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생이란 어차피 한 번 살다가는 것.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는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힘들다며 칭얼대는 것은 부끄럽기만 할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지치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마음을 하나로 모아, 정신을 하나로 모아 날카로운 창을 무수히 만들어 보이지 않는 운명을 향해 팔이 부러질 때까지 던져대는 것, 그것 하나밖에 없다. 이게 내가 감당해야 할 삶이요, 운명이다. 어차피 스무살 때 한 번 버린 목숨이기에 어떤 위험이 닥쳐온대도 겁나지 않는다. 갈 수록 남자가 되어 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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