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해보니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간결하게 또는 재치있게 표현한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140자라는 제한 속에 모든 것을 넣어 전달하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리되는 것일게다.

트위터의 특성상 타임라인에서 흘러지나가면 다시 찾아보기가 영 어렵기 때문에 몇가지만 블로그에 옮겨 놓는다. 격언,경제,정치,유머,스포츠 등등 장르도 다양하다. 사실 갈무리하고 싶은 것은 훨씬 많은데 벌써 찾기가 어려워서 대충하고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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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는 가난하고 병든 서민들과 생활했습니다. 성탄의 메시지는 그곳에 있습니다. 부자는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능력을 원하는 것입니다  - @ 

● 스웨덴은 국민소득 4만불 시점에 무상급식을 한 것이 아니라 1946년에 무상급식을 시작했고, 당시 스웨덴 국민소득은 화폐가치를 고려해도 현재 한국의 국민소득 2만불 보다 훨씬 못하다. - @  

● [속보] 산타협회. 무차별 선물살포는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판단. 앞으로 소득기준 하위 20% 어린이에게만 선물제공. 호적등본,재직증명.재학증명,통장사본등등 제공해서 '가난을 증명해야' 선물제공.      - @ 

● 최근 트위터에는 `안상수 삼행시` 짓기가 유행하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안` 보여서 행불상수. `상`식 없어 보온병 포탄. `수`술 안해야 좋은 자연산 4대강"이라고 `보온병 포탄` 발언을 비꼬았다 -@ 

● 상수 까지 마라. 너는 그 누구에게 그런 큰 웃음을 준 적이 있느냐" - 미상 (혹시... 안도현? ^^)

● 훌륭한 유권자는 부패한 국회의원을 선출하지 않으며 분별없는 국민은 좋은 정부를 가질 수 없다 - 버크 -   - @ 

● G20 <합의>의 역사 : (피츠버그) 다음에 합의하기로 합의한다 (토론토) 합의하지 않기로 합의한다 (서울) 다음에 합의하기로 합의한다.  - @ 

● 품격있는 나라는 명함에 품격있다고 쓰지않는다  - @  

● "외웠느냐? 그러면 따라할 수 있다. 잊었느냐? 그러면 창조할 수 있다." - 아인슈타인 -  @ 

● 버스기사와 승객이 싸우고 있었어요 화가 난 승객이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에 버스 안에는 적막감이 돌았습니다. 그 때 버스기사 왈 '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 승객들 다 뒤집어 졌습니다  - @ 

● 트윗하다 누군가를 폴로윙하려고 프로필을 살피는데 이름이 "친정권", 아이디는 "'운하'임"이었다.이사람은 뭐지 하다가 가만보니 진중권씨.이름 Chin jungkwon과 아이디 @의 오독-@ 

● YS가 MB를 지지한 이유는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란 수식어를 벗기 위해서란 말도 있죠-@ 

●  짐콜린스는 'Good to Great'로 이름을 날리더니,위대한기업들이 죄다 어려워지자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란 자가당착적인 책을 또팔아댑니다. 영속적이려면 망해버린 위대한기업의 전철을 밟지말라는것이죠. 우습군요 - @ 

● "오장풍" 선생의 지나친 학생 체벌 사건으로 체벌금지를 명하자 교총은 반발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폭력앞에 온순해진다. 그러면 아이들은 학습한다. 폭력은 상대를 제압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유효한 수단이라는 것을 . 그래서 체벌은 안된다. - @ 

● 조선일보를 구독하시면 - 한달 15000원의 구독료가 4대강 사업을 홍보하는데, 노동자의 인권을 찍어 누르는데, 재벌들의 범죄를 가려주는데, 친일매국세력이 활개치는데 사용됩니다. 그래도 구독하시겠습니까?  - @ 

● 오늘 트윗에서 본 멋진 말, '오심도 축구의 일부다'라는 FIFA 드립에 대해 국회의원, '거짓말도 정치의 일부다' 색검 "접대도 수사의 일부다" 농심 "쥐대가리도 새우깡의 일부다" 아이돌 "립싱크도 노래의 일부다" ㅋㅋ - @  

● [정치용어 바로알기]△퇴임 후 봉사하겠다 = 사회봉사명령으로 끝내달라 △송구스럽다 = 지랄마라  △검토하겠다 = 안하겠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불가능하다, △반성했다 = 더이상 까지 마라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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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10-12-28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를 기울이면님 안녕하세요.

저는 금요일인가 한겨레에서 트위터 말말 코너 나오는걸 좋아하는데요. 귀를 기울이면님의 이 페이퍼도 정말 좋아요. 산타협회 속보, 참 괜찮네요.

귀를기울이면 2010-12-28 17:27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

하긴 언론사 하나쯤 이런걸 다루지 않을리 없겠네요. 저도 함 찾아봐야겠네요. 그래도 이건 한 사람 한 사람 프로필을 아는 사람들꺼라 더 애착(?)이 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