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Grotta Azzurra님의 "상품평, 출간일조작으로 교묘히 홍보하고 있는 책!"

출판사의 변은 잘 읽었다. 내 글을 읽어보면 음해가 아닌, 보통 사고방식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나 할 생각인데 음해인줄 알고 삭제를 요청했다니, 출판사의 말이 별로 믿음은 안 간다. 없어지고 난 후 하는 말이야 누가 못하랴. 창립기념서적 어쩌구 하는 말도 그렇고. 뭐, 평가야 독자들이 할 거니까. 내 글이 독자들이 좀더 오도되지 않는, 공정한 시각을 갖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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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리뷰란에 썼다가 알라딘 서평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출판사에서 판매에 해가 된다고 항의를 해서 내 글을 지우겠다는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책을 읽고 쓴 리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물었다. 딱 봐도 리뷰도 그렇고 출간일도 그렇고 출판사의 조작이 분명한데, 오히려 독자검열이 필요한 것 아니냐.. 오히려 상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그랬더니 리뷰 조작이라는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없단다. 출판사에서 딱 잡아뗀다는 것이다. 그래도 나의 글을 보고는 칭찬일색이던 리뷰 2개를 삭제했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래글을 쓰던 오전에는 포토리뷰 포함 3개였는데  지금은 포토리뷰 하나만 남았다) 앗, 지금 다시 보니 없어졌던 리뷰 하나가 또 보이는걸?

어쨌든 리뷰에 썼던 이 글을 페이퍼로 옮겼다. 페이퍼니까 뭐라고 안하겠지... 아래는 문제의 그 글!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인터넷 서점의 신간서적란을 많이 들락거리고 책구입에 도움을 받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거의 서평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읽지도 않고 서평을 쓰게 만들었다.

왜? 독자를 바보로 아는 출판사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  읽지도 않은 책에 대해 안티세력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서평은 책 내용에 대한 것이 아닌, 이 출판사의 마케팅 조작에 관한 것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마케팅하면 책이 아무리 좋다 할지라도 읽고 싶지 않다. 독자를 물로 보는가?
출판계의 도덕이 땅으로 떨어졌다는 이때, 이런 식으로 흙탕물을 더할 건 뭔가...?

이 서적, 몇주째 계속 yes24 신상품 문학리스트의 맨 위를 차지하고 있다.

왜냐? 2006년 11월에 책이 나왔으면서 출간일을 2007년 3월30일로 써놓았기 때문이다. (왜? 6개월 채우지?)
공식출간일보다 4개월+반달을 먼저 출간하는 법이 어디 있는가?

그 덕분에 계속 yes24의 문학 신간리스트의 맨 위를 차지하고 있다. yes24가 출간일 순으로 신간을 배열한다는 것은 알라딘과는 달리 하나의 취약점이다.
왜냐하면 출간일이 늦은 책들은 등록을 일찍 해도 계속 신간리스트의 맨 위를 차지해서 사람들의 눈에 오래 띄고 출간일이 빠른 제품들은 첫 등록시에도 리스트 중간쯤에 위치해서 사람들 눈에 띄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이용하는 출판사도 종종 보인다. (알라딘은 등록일 위주의 신간리스트를 보여주기 때문에 이 출판사의 잔꾀가 잘 먹히지 않고 있다. 알라딘의 시스템, 칭찬할 만하다. 그런데 등록일 순인데도 요즘엔 이상하게 새로 올라온 책이 신간리스트 뒤쪽에 올라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서적은 yes24의 그 점을 십분 이용했을 뿐 아니라 상품평도 노골적으로(머리가 나쁜건지. 이렇게 극명하게) 도배를 했다.
알라딘에는 이 책 란에는 리뷰가 겨우 3개, 근데 원래 리뷰가 별로 없기로 유명한 yes24에는 이 책 리뷰가 26개이다.

서적의 판매지수 등으로 미루어볼 때 yes24에 26편의 서적review 가 올라온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베스트셀러들도 yes24에는 그정도 수의 리뷰가 올라오는 법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또, 책을 읽는 사람중에 리뷰를 올리는 사람만 줄창 올리지 안 올리다가 갑자기 딱 한 권에만 리뷰를 올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도 그렇지만... 또 아무리 훌륭하다는 책들도 별로라는 리뷰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책의 회원review 올린 사람들의 과거 리뷰를 보면, 다들 전혀 리뷰를 올린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리뷰라고는 올리지도 않던 사람들이 책이 등록되자마자, 11월20일부터 12월8일까지 반달간 집중적으로 26편의 리뷰를 올린다는게 말이 되는가?? 게다가 몽땅 칭찬일색!
알라딘에 올린 3편의 리뷰도 다들 리뷰초짜들이 올린 것이고, 칭찬 일색이라 비슷한 의심이 가기는 하지만...

책 자체는 읽지도 않았지만 이런식의 마케팅으로 볼 때 책 자체의 내용까지도 의심스럽게 느끼게 한다.

사람들이 신간서적리스트의 맨 위쪽, 책 리뷰수와 평점을 보고 구입하는 점을 십분 이용한 것으로 독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출판사인지 작가인지)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책들은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출판계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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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롭게 2006-12-13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저희 폐사에 대하여 평소에 지대한 관심을 갖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계속 지도 편달 해주셔서 저희 출판사가 양서를 만드는 산실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바랍니다.

우선 고객님께서 크게 관심을 갖어주신 이번 도서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라는 책은 폐사가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출간한 기획도서 입니다.  아마도 책을 구입하셔서 보시면 판권지에  폐사의 출판등록날짜가 보이실 겁니다. 저희는 뜻있는 관련업종 종사자들이 모여서 2005년 3월 30일에 출발한 젊은 출판사입니다.  열악한 독서 환경속에서 꿋꿋이 양서를 만들어 온 폐사는 그동안의 성과물을 독자 앞에서 평가 받을 기회로 2007년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기획도서를 준비해오고 있었습니다. 고객님 말씀대로 창립일이 12월 정도였다면 아마 이런 문제도 생기지 않았겠죠. 이 점은 저희가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 더 잘아시리라 생각 되지만 출판 이라는 것은 기획단계에서 디테일한 스케줄을 조정합니다. 더군다나 일반 전문서적이 아닌 순수한 창작물 같은 경우 작가와의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출판일을 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작가에게 저희의 기획의도를 충분히 말씀드리고 내년 창립기념과 함께 기획도서(각종 이벤트,마켓팅, 홍보를 활발하게 할 도서로 준비중)로 출간해야 하기에 적어도 원고마감과 인쇄공정의 소요 시간을 감안해서 글을 마무리 해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그런데 일이 잘 될려고 그러는지 작가님께서 원고를 빨리 보내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제목을 가제로 "생각" 이라고 정해주셨습니다. 이때 저희 편집데스크에서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년도 창립과 맞추어 준비했던 이벤트 도서가 너무 빨리 나왔을 뿐더러.  그렇다고 내년 봄에 이벤트로 낼 신작을 따로 맞출 시간이 도저히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겨울 책으로 내기엔 우리가 처음에 준비했던 내년의 각종 이벤트나 홍보, 마케팅에 차질이 될 것은 뻔했습니다. 우리는 기획회의에서 결정을 하기로 했습니다.작품 검토후 결론을 내리기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껏 보아왔던 틀과는 전혀 다른 창의적인 틀로 새 작품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작품성과 내용이 너무 좋았답니다. 그러자 내부에서 발행일이 좀 빠르더라도 그냥 가자..는 의사가 주류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이부분이 고객님께서 저희에게 관심 갖고 지적해주신 부분 같습니다. 너무 좋은 원고를 손에 쥐고 저희가 고객님께서 지적해주신 세세한 부분을 미쳐 간과 한거 같아서 이점은 충분히 타산지석 삼아 다음의 신간 때는 이런 세밀한 포인트 까지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그런데 다 됬나 싶어서 원고를 넘기고 1차교정(작가가 넘긴 원고를 편집데스크에서 처음 교정보는 시점)때 커다란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날 정도입니다.

무슨 일이냐면  발행하기로 한 제목의 같은 도서가 우리가 교정 보는 시점에 나온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작가가 정해준 제목은 작가 나름대로 작품에 대한 주제와 작품에 대한 의미전달을 생각해서 심사숙고 해서 나오는 것이기에 저희가 작가에게 급하게 제목을 좀 변경해주십시오.라고 요청을 드리기가 참 힘든 문제 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편집회의에서 결론은 타사가 "생각"이라고 만든 제목의 책을 간행한줄 알고서 다시 우리도 그 제목을 따라 할 수 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작가가 원고를 쓰면서 염두에 두고 정했다 하더라도 뻔히 그 즈음에

나온 제목을 따라간다는 것이 좀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d 검색싸이트에서 "생각"을 치면 뜨는 도서-이때부터 우리는 작가를 설득해야 하는 새로운 일이 생겼습니다.(하지만 제목을 "생각" 이라고 안한 것은 너무 잘한 결정 같습니다. 지금 독자들의 반응은 제목이 마음에 든다는 독자들이 아주 많은걸 보면요.)힘들게 새로운 제목을 작가에게 부탁을 해서 탄생한 제목이 바로 <별처럼 태어났으니 눈부시게 사랑하라>입니다. 너무 원고가 좋고 오염안되고 청정수같은 느낌을 받고 우리는 인쇄를 했습니다.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여기 까지가  이 책이 나오게 된 경로였습니다. 그리고 책이 나오자 출판인,인쇄인, 지인들은 인사나 격려차 저희가 준비한  증정본도 사양하고 "요새 어려운데 내가 한권 사줄께. " 라고 말씀하시고 많이 격려해주셨습니다.이부분도 고객님의 폐사에 대한 걱정어린 관심을 읽고는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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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폐사를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태클인줄 알고 고객님께 바로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알라딘 측에 덧글 삭제를 요구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이제 고객님이  폐사를 음해하는 출판업자도 아니고 일반 독자의 따끔한 질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디가  Grotta Azzurra 인 고객님의 의견을 편집데스크에서 고견으로 접수하고 앞으로 출판시 많은 참고를 하겠습니다.또한 저희 출판사는 항상 오픈된 마음으로 독자들의 고견과 좋은 창작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바랍니다.  경영과 출판 혹은 신간에 대한 모든 의견은 아래의 메일로 보내주시면 자세한 답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gonibook@yahoo.co.kr 입니다. 다시한번 고객님의 고견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문화의 최일선에서좋은 의견을 많이 전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요구하신 출판업의 차별없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저희 폐사는 분발해서 앞장서는 출판사가 될것을 약속드립니다. 고객님께서는 앞으로도 우리 출판업에 대해서 계속적인 관심을 갖어주시고 더욱 이 사회에 건실한 문화의 씨앗과 향기들이 전파될 수 있도록 채찍질 해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그럼 안녕히 계세요.


Grotta Azzurra 2006-12-14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출판사의 변은 잘 읽었다.

내 글을 읽어보면 음해가 아닌, 보통 사고방식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나 할 생각인데 음해인줄 알고 삭제를 요청했다니, 출판사의 말이 별로 믿음은 안 간다.
없어지고 난 후 하는 말이야 누가 못하랴.
창립기념서적 어쩌구 하는 말도 그렇고.

뭐, 평가야 독자들이 할 거니까. 내 글이 독자들이 좀더 오도되지 않는, 공정한 시각을 갖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전출처 : 물만두님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만 아니었다면..."

저도 너무 실망했습니다. 나오키상 수상작이라길래 살짝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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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몇가지 면에서 읽고 시간과 돈이 아까운 책이었다.

첬째, 내용면.
1권은 끝까지 읽어도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가늠할 수가 없었기에 흥미진진한 편이었다.
그런데 2권으로 가면서 내용이 말도 안되게 비약되고 로맨스소설이나 3류만화의 수준낮은 우연이나 만남으로 점철된다.

주인공의 심리나 행동도 이해가 되지 않는부분이 많으며, 이야기 진행이 억지스러운 면이 많다.

그야말로 십수년만에 만난 옛애인한테 그 중요하고 위험한 일을 도와달라고 하고...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자기목숨뿐 아니라 부인목숨 걸어가면서 주인공을 도와주고...
그 우연히 만났던 사람이 갑자기 산파의 집에 잠입해 들어가 (어떻게 그 집을 알고 들어갔는지?) 목숨걸고 위기에 빠진 주인공 여자친구를 구해준다.

그리고 주인공은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지게 하는 일(범인에게 전화를 걸게하여 결국 죽음을 당하게 만든다.)을 서슴없이 해대는데, 소설에서는 다 자기 딸 목숨이 걸린 일이란 말로 합리화된다.

또한 누가 범인인지 읽어가면서 대략 추측가능.(종범들이 다 죽어나간다. 결국 주인공의 사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심리묘사가 안 나오는 사람이 범인이다. 스포일러인가?)

갈비뼈가 부러진 사람이 갖은 액션 다하는 것은 또 뭔가? 주인공은 수퍼맨이란 말인가?


둘째, 번역...
정말 꽝이다. 번역자체가 매끄럽지 못해서 읽는 내내 불편했다. 심지어 오역도 종종 눈에 띤다. 몇개의 예를 들자면,

i)
친구의 부인이름을 체릴 이라고 할 때부터 알아봤다.
Cherryl 또는 cheryl 이란 이름은 미국에서 흔한 이름으로 유학을 안 갔다온 사람도 이 이름이 셰럴 또는 쉐릴 정도로  번역되는 것 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ii)
1권 p25,
"마크는 인형들을 가지고 놀았어요."
"인형이 아니라 액션 배우들이었다고요."

액션 배우를 갖고 놀았다니, 뭔 말인가?
영어를 좀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원문이 없어도 여기서 액션배우라고 번역한 단어가 action figure임을 알 것이다. 즉 파워레인저 인형이나 수퍼맨 인형, 전투인형같은, 남자애들이 갖고노는 인형이지 문맥상 절대로 액션 배우로 번역하면 안 될 단어이다.  차라리 액션피겨라고 그대로 번역해도 알아듣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또는 전투인형으로 번역하던가.
차라리 "그냥 인형이 아니라 전투 인형이었다고요."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매끈한 문장이다.

iii)
산파를 산부인과 의사로 번역한 부분도 있다.

iv)
2권 p177
"번은 상체를 곧추세우며 나지막하게 우우 하고 소리를 냈다."

이건 두명이 논쟁을 하니까 보고있던 제3자가 낸 소리이다.
갑자기 왠 "우우"?
여기서 "우우"는 원문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Uh-Oh" 정도의 원문이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이거, 분위기 왜 이러시나...심각한데?" 이런 뉘앙스로 분위기 싸해지는 것에 당황해서 말리려고 내는 소리이다.

"이런..." 정도로 해석하거나 우리식으로 해석한다면 분위기 진정시키기 위한 "워~워~" 정도로 번역하는게 더 무난할 것이다.


세째, 가격면.
두권으로 분리해 출판하기에는 좀 얇은 책이다.
보통 추리소설들이 400-500페이지대까지는 한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모방범이 그렇고 밀리언셀러클럽 작품들이 주로 그렇고.
그런데 이 책은 겨우 200페이지대의 2권의 책으로 분권해 내면서 가격은 각각 8500원씩이나!
상술이 엿보인다.  (사실 내용이 뛰어났다면 그냥 넘어갈 부분이다.)


최근에 읽은 모방범과 너무 수준 차이나서 더 실망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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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9-27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있는 제가 막 화가 더 납니다.
모방범은 각권이 550 넘는 것도 있어요. 묵직하지요. 글자간과 줄수로 보아도, 훨씬 많습니다.( 제 경우엔 '단 한번의 시선'과 비교해보았었는데요) 억지로 분권해서 내는 책들 보이콧하고 있습니다.
내용이야, 제가 안 읽었으니 모르겠지만, 번역들은 정말 기가막히네요.


Grotta Azzurra 2006-09-27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선 읽으면서 번역때문에 짜증이 났습니다. 이야기내용 자체도 속내가 있는 듯--헐리우드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쓴 듯--해서 왠지 깔끔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